아스널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로 계속 나아갈 전망이다. 그리고 올 여름 빅네임 선수 2~3명을 보강할 계획까지 갖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 리그 10위에 그치고 있다. 남은 4경기를 잘 치르면 어느정도 순위를 끌어올릴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유로파리그 진출도 사실상 물건나간 상황이나 다름 없다. 아르테타 감독의 이번 시즌은 대실패라고 봐도 무방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아스널의 구단주 스탄 크론케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르테타 감독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르테타 감독이 감독직을 잃을 위험은 전혀 없고,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구단주가 빅네임 선수 2~3명을 데려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스널은 최근 슈퍼리그 참가 여파로 팬들이 구단주 퇴진 시위를 벌였다. 스웨덴의 억만장자 다니엘 엑이 구단 매각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크론케 구단주는 몸값 높은 선수 영입으로 이 여론을 잠재울 계획이다. 아르테타 감독은 시즌을 망치고도, 어부지리로 선수 선물까지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