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 페레즈 감독이 첫 무실점 승리에도 선수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부산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9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박정인, 후반 안병준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 전까지 3승을 기록하는 동안 한 번도 무실점 승리가 없었던 부산은 이날 처음으로 실점 없이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승점 13점이 되며 단숨에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하지만 페레즈 감독은 첫 득점 후 플레이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득점 후 경기력이 아쉬웠다. 한 골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두 번째 골을 넣는 것이다. 앞서있든, 뒤져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고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