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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토트넘 경질 소식에 열받은 옛 제자 루니 "미친 짓이다"

김용 기자

입력 2021-04-20 05:37

무리뉴 토트넘 경질 소식에 열받은 옛 제자 루니 "미친 짓이다"
사진출처=데일리 메일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미친 짓이다."



웨인 루니 더비 카운티 감독이 조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 구단을 강력히 비판했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성적 부진을 이유로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무리뉴 감독은 1년5개월 만에 토트넘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무리뉴 감독이 너무 처참하게 경질돼 현지에서도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제자 중 한 명이었던 레전드 루니도 거들었다. 루니는 현지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EFL컵 결승전이 있다. 그 경기를 앞두고 이런 선택을 한 건 미친 짓이다. 타이밍이 이상하다. 기다릴 수도 있었다"고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맨체스터 시티와 EFL컵 결승전을 치른다.

루니는 2016~2017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 했다. 당시 맨유는 유로파리그와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루니는 "멋진 감독이다. 나는 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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