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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주민규 수원전 동점골, 결국 장호익 자책골로 번복

김용 기자

입력 2021-04-11 18:27

제주 주민규 수원전 동점골, 결국 장호익 자책골로 번복


[제주=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종 판단은 주민규의 골이 아닌 장호익의 자책골이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9라운드 경기에서 2대1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상대 최정원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후반 33분과 41분 연속골이 나오며 천금의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잠시 혼동이 있었던 건 첫 번째 골의 득점자 여부. 결승골은 주민규의 헤딩골이 명확했다. 하지만 동점골은 오른쪽 측면에서 제주 강윤성의 땅볼 크로스를 주민규가 건드려 골로 연결시켰는지, 수원 수비수 장호익의 발에 맞고 들어갔는지 판독이 애매했다.

일단 주민규의 골로 인정이 됐었다. 하지만 경기 후 감독관의 해당 골장면 체크가 이어졌고 결국 최종적으로 주민규의 골이 아닌 장호익의 자책골로 인정됐다.

주민규는 수원전 멀티골, 그리고 시즌 득점수를 4개로 늘릴 기회를 아쉽게 날리게 됐다.

제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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