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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회장이 직접 만났지만, 홀란드 너무 비싸 포기 분위기

김용 기자

입력 2021-04-06 11:07

바르셀로나 회장이 직접 만났지만, 홀란드 너무 비싸 포기 분위기
REUTERS/Wolfgang Rattay<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홀란드 영입 포기 분위기인 FC바르셀로나.



유럽에서 가장 높은 주가를 올리고 있는 공격수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유럽의 여러 명문 클럽들이 그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사실상 영입 포기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홀란드를 만난 바르셀로나가 재정 압박으로 인해 그를 영입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홀란드의 부친과 에이전트는 지난주 스페인을 방문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관계자들을 만났다. 바르셀로나는 새 회장인 후안 라포르타가 직접 두 사람을 만나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현재 부채가 10억파운드 이상 증가한 상태. 새 선수 영입을 위해서는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현재 있는 선수들의 임금을 줄여야 하고, 또 비싼 값에 타 클럽에 팔아야 한다.

문제는 홀란드의 몸값이 1억5000만파운드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이 큰 돈을 마련하려면 많은 1군 선수들을 상당한 가격에 팔아야 한다. 하지만 팀 전력 유지를 위해 쉬운 선택은 아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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