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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산다라박 "최근 손금에 결혼선 생겨, 비혼주의 철회" ('4인용식탁')

이게은 기자

입력 2024-04-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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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산다라박 "최근 손금에 결혼선 생겨, 비혼주의 철회" ('4인용식…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최근 손금에 결혼선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1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오윤아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오윤아는 2년 전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3층 전원주택으로 이사 오게 됐다면서 "아들 때문에 오게 됐다. 아들이 집에서 뛰고 소리도 많이 내서 주민들이 불편해했다. 이후 빌라로 이사갔는데 빌라는 층간 소음이 심하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아들을 보고 마음이 아파 새 집에는 트램펄린도 설치했다. 아들이 행복해해서 저도 기분이 좋다"라며 뿌듯해했다.

오윤아의 집은 넓은 마당과 함께 넓직한 구조로 이뤄져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배우 오현경, 배우 한지혜, 가수 산다라박이 오윤아의 집을 찾아왔다.

오윤아는 "나는 허니문 베이비로 아들을 가졌고 아들을 한 달 빨리 출산했다. 민이를 만나기 위해 결혼한 것 같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민이가 태어날 때부터 호흡곤란이 와서 인튜베이터에 들어가 있었고 두 돌이 지난 후 자폐가 의심돼 병원에 데리고 갔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고 미치겠더라. 안 가본 병원이 없었고 아들이 몸이 약해 매일 병원에서 살았다. 매일 울면서 촬영장에 갔다. 엄청 울었다"라며 힘들게 일과 육아를 병행했다고 털어놨다.

유일한 미혼이었던 산다라박은 "(결혼과 육아는) 제가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서 두렵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원래 비혼주의자였지만 최근 손금에 없던 결혼선이 생겼다"라며 직접 손금을 보여줬다. 대통령 손금이라고. 이어 "결혼에 마음이 열릴 때쯤 생겨서, 좋은 사람이 생기면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스트레스 해소법은 쇼핑이라면서 필리핀 활동 시절부터 가장이었다고 털어놨다. 산다라박은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라면서 홀로 삭히는 게 습관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집 앞 슈퍼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잘 못 갔다. 지금까지도 가족들을 다 챙겼다. 남동생이 방송에서 내가 19살 나이에 짐을 다 지었다고 말했던데 그 기사를 보면서 울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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