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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넥스트도어 "신곡 자체 스페드업 구간, 음방서 라이브할 계획"

정빛 기자

입력 2024-04-15 16:48

보이넥스트도어 "신곡 자체 스페드업 구간, 음방서 라이브할 계획"
보이넥스트도어 멤버 태산, 성호, 명재현, 이한, 리우, 운학(왼쪽부터). 사진 제공=KOZ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신곡 감상 포인트를 짚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1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하우?'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 자체 스페드업 구간도 음악방송에서 라이브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보이넥스트도어가 신보를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첫 번째 미니앨범 '와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이번 신보 '하우?'는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데뷔 싱글 '후!', 미니 1집 '와이..' 사이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각 트랙에 첫사랑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을 법한 다양한 상황과 감정이 담겼다.

타이틀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는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자연처럼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에 요동치는 감정을 그린다. 사랑을 땅, 바람, 불과 같은 자연에 비유한 멤버들의 상상력과 개성이 돋보인다. 리우는 "신선하고 중독성 있는 곡"이라고 음악을 소개했고, 명재현은 "작업 초기 당시에 주인공을 설정할 때 자신감이 넘치지고 멋지지만 사랑 앞에서는 애타는 사람을 만들고 싶었다"고 가사를 짚었다.

일렁이는 감정을 보다 선명하게 표현하기 위해 이번 앨범에 '키치코어' 스타일을 접목한 보이넥스트도어는 타이틀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로 이러한 '키치코어' 감성을 가장 잘 드러냈다. '키치코어'는 키치(Kitsch)와 자연스러운 멋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옆집 소년들'다운 친근함에 키치한 감성을 가미한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위트를 일컫는다.

하이퍼 팝(Hyper pop)요소를 가미한 음악뿐만 아니라, 지구와 우주를 배경으로 삼은 독특한 뮤직비디오, 신선한 퍼포먼스 등 모든 영역에서 '키치코어'를 느낄 수 있다. 이한은 "이번 앨범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고민하다가 키치와 놈코어를 합성했다"고 했고, 운학은 "키치하다면 힙하고 거리감을 느낄 수 있는데, 저희는 친근하게 보이넥스트도어만의 느낌으로 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곡 '어스, 윈드 앤 파이어'에 속사포처럼 내뱉는 보컬로 스페드업 효과를 낸 '자체 스페드업' 구간이 듣는 재미를 더한다. 갑자기 빨라지는 구간이 있는 만큼,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생긴다. 운학은 "빠른 템포에 맞게 안무를 촘촘하게 만들다 보니, 디테일하게 맞췄다. 개개인 동작은 물론, 촘촘하게 맞춘 디테일을 보시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이한은 "자체 스페드업 구간도 음악방송에서 라이브로 보여드릴 것이다. 보이넥스트도어의 팀파워를 꼭 느끼셨으면 한다"고 자신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하우?'를 공개하고, 오후 8시에는 Mnet, M2,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방영되는 컴백쇼 '보이넥스트도어 투나잇3'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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