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SC현장]"손길 닿아 더 애정"…루셈블, 이달소 응원 업고 음악적 역량도 자랑(종합)

정빛 기자

입력 2024-04-15 15:17

more
"손길 닿아 더 애정"…루셈블, 이달소 응원 업고 음악적 역량도 자랑(종…
루셈블 혜주, 고원, 여진, 현진, 비비(왼쪽부터). 사진 제공=씨티디이엔엠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루셈블이 이달의소녀 멤버들의 응원을 업고, 음악적 역량을 자랑한다.



루셈블은 15일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 쇼케이스를 가지고, 신보에 대한 얘기를 들려줬다.

이달의소녀 출신 현진, 여진, 비비, 고원, 혜주가 전 소속사를 떠나 새롭게 결성한 팀인 루셈블은 지난해 9월 데뷔앨범 '루셈블'을 발매하고, 약 7개월 만에 신보를 발표한다. 혜주는 "음악적으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전 앨범보다 멤버들이 더 많이 참여를 했다. 작사, 안무 등등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 멤버들은 신보 '원 오브 어 카인드' 곡 작업에 참여, 음악적 역량과 성장을 증명할 예정이다. 수록곡 '문라이트' 작사에 참여한 여진은 "한없이 작아지고 힘들어도 새벽에 은은하게 뜨는 달처럼, 우린 언제나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귀띔했다. 이어 '스타라이트'를 작사한 현진은 "팬들을 생각하면서 작사에 참여했다"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앨범 전체적으로는 우연이 아닌 선택이 운명을 만든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루셈블의 새벽(Dawn)을 시작으로, 낮(Day)과 모두가 함께 모인 특별한 밤(Girls' Night)까지, 루셈블 멤버들의 진솔한 마음과 감정이 그려진 것이다.

멤버들의 앨범 참여도가 높은 만큼, 만족도도 크다며 자부했다. 고원은 "10점 만점에 9점이다"라며 "1점을 뺀 이유는 팬들이 채워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그러면서 "디테일한 손길이 닿아있어 더 애정이 간다. 더 많이 듣고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걸스 나이트' 작사에 참여한 혜주는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는 말을 듣고 부담이 됐지만, 팬분들께 자랑스러운 곡이었으면 한다"라며 "타이틀곡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았는데, 함께 조금씩 걸어가면 큰 변화를 일으킬 것'이란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진은 "드라마틱한 밤바다를 보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가사를 외우려고 집 청소할 때 틀어놨는데 많은 힘을 받았다. 에너지가 생기는 노동요 같은 느낌이다"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포인트 퍼포먼스도 언급했다. 고원은 "감정 댄스가 포인트 안무"라며 "루셈블의 당찬 에너지로 찌릿찌릿하게 감전시킨 다음에 헤롱헤롱 댄스까지 이어지는 포인트 안무가 있다"고 예고했다.

이달의소녀 다른 멤버들이 어떤 응원을 전해줬을지에도 궁금증이 생긴다. 고원은 "아르테미스, 이브, 츄 언니와 자주 만나면서 곡 얘기도 많이 하고 하고 싶은 것도 얘기하면서 격려하고 있다"고 여전한 의리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이달의소녀 다른 멤버인 이브가 만든 '트루먼쇼'가 실린다는 점도 관심사다. 고원은 "영화 '트루먼쇼;처럼 모든 것이 가짜인 것을 알게된 이후 배신감과 슬픔이 담겼다. 아련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이다. 저번 앨범에 이어 이번에도 이달의소녀 이브 언니가 함께 참여해 뜻깊다"고 애정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신보를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서는 여진이 "지난 앨범보다 더 나은 성적이 목표"라고 밝혔다.

루셈블의 두 번째 미니앨범 '원 오브 카인드'는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