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4혼'에 골인한 70대 배우 박영규가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전격 공개?다.
14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는 박영규가 등장해, 최근 비밀리에 재혼한 25세 연하 아내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이날 이상민은 박영규의 실제 나이를 착각했다. 그는 "아내 분을 30대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박영규는 "나는 70대고 아내는 올해 47세"라고 말?다. 이어 아내는 25살 차이, 장모님과는 7살, 장인어른과는 10살 차이가 난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띠띠동갑이라니,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박영규는 "네 번 다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혼인 등기도 정식으로. 세 번에 걸쳐서 (이혼) 법원에 가다 보니 판사님 보기 민망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밝혔다. 박영규는 "부동산 매물 분양받으러 갔는데 아내가 분양 책임자 시행사 총괄 책임자였다"고 말했다.
만남이 쉽지는 않았다고. 그는 "어렵게 약속을 잡았는데 만나기 직전 안 된다고 했다. 결혼을 서두르는 건가 싶어 6개월 동안 연락을 안 했다. 시간이 지나니 갑자기 보고 싶더라. 그래서 연락했더니 답장이 바로 왔다. 아내는 자신을 데리고 노는 건가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진심이 보였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