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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보람, '데뷔 10주년' 기뻐한지 2달 됐는데..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 물결 [SC이슈]

김수현 기자

입력 2024-04-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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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보람, '데뷔 10주년' 기뻐한지 2달 됐는데..갑작스러운 비보에 애…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12일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와 경찰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쯤 박보람이 쓰러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에는 "(고인이) 모임 중 화장실에 갔다가 안 나와 가보니 쓰러져 있다" 내용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당시 의식이 없던 박보람에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11시 17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박보람은 이날 지인 2명과 술을 곁들인 모임을 했으며, 3명이 소주 1병 정도 마신 것으로 전해진다. 타살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이날 박보람의 소속사 측은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유가족들과 장례 절차를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빈소는 전해지지 않았다.

특히 최근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앨범을 내기도 한 박보람이기에 더욱 충격은 컸다.

불과 2달 전 박보람은 '슈퍼스타K2'를 통해 이름을 알린 허각과 14년 만에 이별 발라드곡으로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됐다.

한편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한 박보람은 2014년 싱글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한 뒤, '예쁜사람',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좋겠다', '못하겠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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