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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13시간 버스 탄다는 후배에 "비행기표 끊어줄게" 용돈 쾌척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4-1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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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13시간 버스 탄다는 후배에 "비행기표 끊어줄게" 용돈 쾌척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모델 한혜진이 후배 모델 지호에 멋진 선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12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남동생 공개?! 한혜진도 못 해본 프라다쇼에 선 20살 모델 지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밀라노 패션위크 일정을 마무리한 한혜진은 "오늘 특별하게 마무리 하려고 한다"며 "저희 채널에 나았던 베이비 지호 있지 않냐. 그 친구가 대박이 났다. 첫 시즌에 무려 프라다에 익스클루시브를 따냈다. 프라다에만 서기로 약속하는 거다. 뭐랄까 영광스러운 커리어다"라며 "그래서 지호랑 밥을 먹으려고 한식당에 왔다"라고 밝혔다.

오랜만에 지호를 만난 한혜진은 "난 네가 잘 될 줄 알았어"라고 냅다 칭찬했다. 한혜진은 프라다쇼에 선 소감을 물었고 지호는 "해외 나와서 첫 쇼인데 다섯 번째 (순서)였다. 아시안이 최초로 나오는 거긴 하다. 심장이 긴장해서 터질 거 같은 게 아니라 너무 흥분해서 너무 재미있다 싶었다"고 말했고 한혜진은 "너 모델 체질이다"라고 놀랐다.

지호는 "첫 시즌이니까 잘 된 걸 수도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한혜진은 "해외는 터지고 나서 계속 승승장구다. 첫 시즌에 터진 게 나랑 비슷하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내일 파리 간다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지호는 "오늘 밤 11시 55분에 버스 타고 간다"고 말해 한혜진을 놀라게 했다.

한혜진은 "왜 버스 타고 가?"라고 물었고 지호는 "하루 더 지내면서 비행기값까지 20~30만 원 더 비싸지니까 이럴 거면 버스 타고 (가는 게 나을 거 같다.) 듣기로는 반을 누워서 간다더라. 13시간 정도 걸린다"고 말해 한혜진을 경악하게 했다.

한혜진은 "비행기 타 누나가 끊어줄게"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작해야 되는데 시즌을. 그렇게 컨디션이 엉망이 되면 캐스팅도 못 가고 체력도 떨어지고. 우리 다 마르고 밥도 못 챙겨먹는데 그렇게 힘들게 하면 쇼를 못한다. 너는 몸이 재산이다. 넌 비행기 타고 가 용돈 줄 테니까. 무슨 버스를 타고가. 왜이래"라고 타박했다.

이어 한혜진이 지호에게 용돈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한혜진은 "원래 받는 거야"라며 "몇 개 없어"라고 더 챙겨주지 못해 미안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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