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김지영과 이민우가 출연했다.
80년대 대표 아역 배우로 활약했던 이민우. 이민우는 "모델 데뷔는 4살, 연기자 데뷔는 7살"이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민우는 "어렸을 때 워낙 까불이였다. 칭찬과 야단을 항상 같이 받았다"며 "저는 11살 때부터 혼자 다녔다. 워낙 다들 잘 챙겨주셨다. 한 번은 구두닦이 소년 역을 맡았는데 동네 빈 개집에서 잠을 자는 거다. 근데 촬영 끝나고 진짜 잠이 들었다. 그 사이에 촬영팀은 철수했고 버스에 제가 없으니까 뒤늦게 찾았다"고 떠올렸다.
5년간 활동이 뜸했던 이유도 밝혔다. 이민우는 "방송국에 은퇴했다고 소문이 났다더라. 은퇴했다고 오해할만큼 행동하긴 했다. 쉬지 않고 4살 때부터 일하다가 사춘기가 40살 넘어 온 거 같다. 이제는 쉬어야 될 거 같다 싶었다. 내 인생을 위해서도, 연기자의 삶을 위해서도 쉬어가는 게 당연히 맞지 않나 싶어서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쉬었다"며 "쉬는 동안 강아지가 투병을 오래했다. 강아지를 돌보다보니까 tvN '작은아씨들'로 다시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