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최근 악역으로 주목을 받은 여배우 S씨가 학폭의혹에 휩싸였다.
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인기 여배우 S씨의 학폭 의혹이 방송됐다.
이날 제보자는 "저는 2학년, 3학년 선후배 사이로 알던 사이다. 어느 날 갑자기 전화로 부르더라. 점심시간에. 아파트 작은 정자가 있는 놀이터로 부르더라. 근데 제가 가자마자 그때부터 때리기 시작하더라. 어떤 이유에서 맞았는지 지금도 모르고 한 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던 것만 기억한다"고 주장했다.
당시 S씨는 고등학교 3학년, 제보자는 2학년이었다고. 당시 남학생이었던 제보자는 맞은 것에 대한 이유를 듣지도 못했다면서 "여배우의 남자친구가 일진이었기 때문"에 폭행을 당하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또 S씨의 당시 남자친구와 통화를 했다고. 여배우의 전 남자친구 역시 당시 상황을 기억한다면서 "네가 제보한다니 막을 수 없다"고 했다.
현재 미국에서 거주 중이라는 제보자는 "우연히 예능에 나온 여배우의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고. 상처입은 피해자를 잊고 지내는 듯한 S씨의 모습 때문에 제보를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소속사는 "배우가 해외 스케줄 중이라 전달이 안 된다"면서 직접 LA공항으로 S씨와 함께 가서 만나자고 했다고. 또 제보자에게 한국으로 와줄 수 있냐고도 했다는 설명. 제보자의 거절에도 불구하고 소속사가 만나자는 이야기를 했다고도 주장하기도.
'사건반장' 제작진이 소속사에 문의했을 때 "전혀 기억할 수 없다고 한다"는 입장을 했다는 설명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