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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베이비몬스터 "YG DNA 가득…양현석·블핑, 많은 조언"

정빛 기자

입력 2024-04-01 12:17

수정 2024-04-01 12:30

베이비몬스터 "YG DNA 가득…양현석·블핑, 많은 조언"
베이비몬스터.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베이비몬스터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기대주로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서울 마포 합정 YG신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YG DNA가 가득한 팀"이라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께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날 0시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를 발표한 베이비몬스터는 7인 완전체로 나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격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표한 싱글 '배터 업', 지난 2월 발표한 싱글 '스턱 인 더 미들'과 다르게 이번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를 완전체라는 점에서 정식 데뷔라고 표현하고 있다.

타이틀곡 '쉬시'는 당당한 자신감이 깃든 노랫말과 웅장한 사운드로 한층 짙어진 베이비몬스터만의 음악색을 담아낸 곡이다. 리드미컬하게 반복되는 후렴구가 강한 중독성이 인상적으로, 휘몰아치는 랩핑과 폭발적인 보컬로 분위기가 쉴 새 없이 전환돼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로라는 "타이틀곡 '쉬시'는 감탄사다. 저희가 안무를 하면서 손동작을 돌리는 동작도 있는데, 그런 포인트를 같이 봐주시면 노래를 즐겁게 감상하실 것 같다"며 "중독성 있고 따라 부르기 쉬운 곡이다. 그래서 만족하고 재밌게 뮤직비디오도 찍었다"고 곡을 소개했다. 라미는 "외국에서 사용하는 감탄사를 사용하기도 했고, 많은 유행을 이끌었으면 한다. 벌써 챌린지를 많은 분이 해주시더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기억 남는 피드백으로는 아현이 "이번에 곡이 전환되는 부분이 많다. 이 그룹은 보컬과 춤이 다 된다는 칭찬이 가장 좋았다. 저희 보컬, 빠른 랩핑, 댄스 브레이킹까지 완벽했다는 칭찬이 신났다. 그걸 원동력 삼아서 열심히 하겠다"고 떠올렸다.

팝스타 찰리푸스가 베이비몬스터를 위해 만든 곡 '라이크 댓'이 수록됐다는 것도 관심사다. 라미는 "찰리푸스가 곡을 선물해줬다. 처음 받았다고 들었을 때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작업하면서도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 했다"고 영광스러운 마음을 나타냈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애정을 가진 팀인 만큼, 어떤 조언을 건넸을 지에도 호기심이 커진다. 아현은 "당당하고 열심히 지금처럼 잘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이렇게 좋은 기회 얻은 만큼 겸손하고, 프로답게 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고, 로라는 "항상 저희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말해주신다. 촬영 현장에 오셔서 표정이 중요한 곡이라고 말해주셨다. 각자 랩파트나 보컬파트에서 모션을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5세대 걸그룹들의 데뷔 러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베이비몬스터 만의 강점도 짚었다. 루카는 그룹명을 짚으며 "연습을 안 할때는 베이비 같은 모습이 많고,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몬스터 같은 모습이 있는 그룹이라 생각한다"고 자부했다.

로라는 "저희는 저희만의 색깔을 믿고 끈끈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나아가려고 한다"며 "저희만의 색깔은 YG DNA가 가득한 팀인 것 같다. 힙스럽고 틴스럽게, 발전 가능성이 뿜뿜한 아이들이라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YG에서 나오는 걸그룹이기에, 부담도 클 것으로 보인다. 아사는 "YG에 멋진 선배님들이 계시는데, 무대 장악력이나 멋진 실력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선배님들처럼 하려고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했고, 로라는 "YG에서는 대단한 선배들이 많이 계신다. 선배님들께서 하신 무대나 공연장에서 하는 장악력을 많이 보고 배웠다. 그렇게 배울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YG 모든 아티스트가 저희 롤모델이다"고 밝혔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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