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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베이비몬스터 "당연히 아현 있어야, 7인 완전체로 정식 데뷔"

정빛 기자

입력 2024-04-01 12:03

수정 2024-04-01 12:29

베이비몬스터 "당연히 아현 있어야, 7인 완전체로 정식 데뷔"
베이비몬스터.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베이비몬스터가 7인 완전체로 '정식 데뷔'라는 점을 강조했다.



베이비몬스터는 1일 서울 마포 합정 YG신사옥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당연히 아현이 있어야 완전체로 정식 데뷔한다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날 0시 첫 번째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를 발표한 베이비몬스터는 7인 완전체로 나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격한다. 특히 지난해 11월 발표한 싱글 '배터 업', 지난 2월 발표한 싱글 '스턱 인 더 미들'과 다르게 이번 미니앨범 '베이비몬스터'를 정식 데뷔라고 표현한다는 점에서,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아현의 합류를 짚으며, 베이비몬스터의 음악적 시너지가 완성됐다고 자부했다. 먼저 로라가 "이전에는 6인 버전이었는데, 이번에는 아현언니가 합류해서 첫 스타트가 되면서 정식데뷔라고 봐주시면 된다. 이전에는 프리 데뷔라고 봐주시면 되겠다"고 했고, 라미는 "그때는 6인 버전으로 했어서, 그때는 아현이가 있어야 정식 데뷔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기다렸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틀 제니'로 큰 관심을 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이전 활동에는 빠졌다가 드디어 이번 앨범으로 다시 합류하게 된 아현은 "자세하게 얘기하기는 어렵지만 심리적으로 어려웠다. 회복에 집중했고, 집에서 쉬면서 밥을 잘 먹었다. 멤버들도 겨려 많이 해주고, 팬들도 응원 메시지 많이 줘서 힘을 얻었다. 완벽하게 회복한 상태고, 여러분 앞에 서게 돼서 기쁘다. 빨리 회복해서 돌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고 고백했다.

또 멤버들에게도 고마운 마음도 표했다. 아현은 "빨리 회복을 하고 싶었는데 마음처럼 되지 않아 속상했다. 멤버들한테 많이 미안했다. 더 좋은 모습으로 빨리 일곱 명 완전체로 데뷔하고 싶었다. 여섯 명 친구들이 그래도 잘해주고 있어서 응원하고 있었다. 제가 돌아왔을 때도 멤버들이 잘 할 수 있다고 응원해줘서, 그때부터는 긴장감이 설렘으로 바뀌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로라도 "원래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일곱 명이 데뷔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언니가 와서 드디어 저희가 당당하게 합칠 수 있던 것 같아서 기뻤다"고 거들었다.

또한 아사는 "6인 버전의 전곡들을 일곱 명으로 녹음했다. 처음으로 6인으로 나왔을 때는 비워있고 꽉 채워있지 않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꽉 채워진 느낌이다. 팬들께서도 7인 버전을 많이 들어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아현의 합류로 이제 음악방송을 통해서도 베이비몬스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로라는 "모두 다같이 설렌다, 팬분들 뵙고 싶다고 했었다. 이전에는 아현언니가 같이 활동하지 못해서 음악방송 무대에 못섰는데, 이제는 일곱 명 같이 모였으니 같이 음악방송을 하게 됐다"며 설레는 마음을 나타냈다.

이어 라미도 "음악방송 활동을 이번에 처음 시작하게 됐는데, 이번에 아현이가 합류하고 정식 데뷔인 만큼 이번에 활동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같이 하게 돼서 기쁘다. 일곱 명이 많은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음악방송 외에 활동하고 싶은 것에 대해서는 루카가 "아직 신인이다 보니까, 모든지 다 하고 싶다. 예능이나, 음악방송 다양하게 도전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아울러 이전곡들로 신인상을 받았기에, 이번 앨범이 신인의 기준이 될 수 있을지에도 질문이 나왔다. 로라는 "감사하게 신인상도 받기도 했는데 완전체가 아닌 시기라,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정식 데뷔가 됐다. 신인상을 받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도전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정식 데뷔 앨범 발매에 기쁜 마음도 표했다. 루카는 "12시에 봤는데 뮤직비디오도 잘 나와서 앞으로 파이팅하자고 다같이 얘기를 했다"고 말했고, 파리타는 "어제 드디어 처음으로 뮤직비디오 봤는데 설레더라. 열심히 연습한 만큼 나온 것 같다. 앞으로 글로벌한 아티스트가 돼서, 영감을 주고 싶다"고 바랐다.

최근 음원 시장을 고려했을 때, 0시에 앨범을 발매한 것 또한 이례적이라 눈길을 끈다. 로라는 "많은 글로벌 팬분께 저희 모습을 한번에 보여주고 싶어서 그렇게 하게 됐다"고 짚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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