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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15.3%→17.2%→14.9%→17.6%. '믿보배' 지현우가 살린 '미녀와 순정남' 시청률…임수향과 시너지도 '대박'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4-0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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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17.2%→14.9%→17.6%. '믿보배' 지현우가 살린 '…
사진 출처=K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아직 갈 길이 멀지만, 역시 '믿보배' 지현우다. 임수향과 시너지도 출발부터 대박이다.



'미녀와 순정남' 4회는 시청률 17.6%(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3회 14.9%로 우려를 사더니, 아역에서 성인으로 극이 전환되며 시청률 상승을 위한 '스타트'를 외쳤다.

어제(3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 제작 래몽래인) 4회에서는 '톱배우' 박도라(임수향 분)와 '드라마 PD' 고필승(지현우 분)이 방송국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5년 후 방송국 드라마 PD가 된 필승은 미니시리즈 '직진멜로' 조연출을 맡게 됐고, 담당 드라마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된 톱배우 도라를 마주한 뒤 크게 당황해했다. 15년 만의 재회임에도 그녀를 단숨에 알아본 필승은 도라와 함께 일해야 한다는 생각에 막막해했지만, 도라가 드라마 출연을 거부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후 필승의 직장 상사들은 어떻게든 도라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애를 썼고, 그 와중에도 필승은 의도적으로 도라에 대한 뒷담화를 하는 등 불편함을 표출했다. 그런데 필승의 이야기를 도라가 모두 엿듣고 있었고, 출연 의사를 밝히기 위해 방송국에 방문했던 도라가 마음을 바꾸면서 필승만 난처해졌다.

이가운데 도라에게 한눈에 반한 투자사 대표 공진단(고윤 분)이 도라가 '직진멜로'에 출연하지 않으면 드라마에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드라마가 엎어질 위기에 까지 처했다.

이에 필승은 "제가 어떻게든 박도라 잡아 오겠습니다!"라며 상황을 수습했고, 도라가 미국으로 출국하려 한다는 사실에 다급하게 공항으로 향했다.

공항에 도착한 필승은 가까스로 도라를 만나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넸고, 그녀가 드라마에 출연해주길 설득했다. 이미 마음이 상한 도라의 마음을 되돌리긴 쉽지 않았지만, 도라의 엄마 백미자(차화연 분)가 개런티를 높여준다는 드라마 계약서에 도장을 찍어버리면서 상황은 해결됐다.

한편 도라는 라이벌 상대이자 드라마 출연을 자신에게 뺏겼다는 조비비(원유진 분)와 싸움을 벌였다. 도라는 비비가 좋아하는 사람이 '직진멜로'에 출연하는 남자 주인공 차봉수(강성진 분)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드라마 회식 자리에서 일부러 봉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PD 자격으로 회식 자리에 있던 필승은 평소와는 다른 도라의 행동이 거슬리기 시작했다.

이가운데 필승은 회식 도중 취객의 희롱에 난처해하는 도라를 발견해 도움을 줬다. 이에 도라는 "우리 잘 지내봐요"라며 필승에게 먼저 손을 내밀다가, 순간 필승에게 "혹시 우리 전에 어디서 본 적 있어요?"라고 질문하면서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과연 필승의 정체가 들통 난 것인지 다음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었다.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5회는 오는 6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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