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수종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고종, 순종 다음 최수종"이라는 MC 신동엽의 재치 있는 소개에 웃음이 터져 나온 최수종은 "10만 대군에 버금가는 어머님들만 6명에 MC 두 분까지, 동시간대 드라마 하면서 미우새를 견제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소문난 연예계 원조 사랑꾼 최수종은 "만약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하희라 씨가 재혼을 했으면 좋겠냐"라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재혼할 사람이 아니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도 만약 재혼했다면 어떨 것 같냐는 거듭된 질문에 최수종은 "아니 무슨 말을! 임현식 선생님도 20년 넘게 독거하셨는데"라며 버럭 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