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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은지원, 이혼 후 연애→재혼도 소망…이상민 "정자 눌렸네, 얼리러 가자"('미우새')

정빛 기자

입력 2024-04-0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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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지원, 이혼 후 연애→재혼도 소망…이상민 "정자 눌렸네, 얼리러 가자"…
'미우새'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슈퍼주니어 김희철과 젝기 은지원이 결혼관을 고백했다.



지난달 31일 방송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은지원의 게임 아지트를 습격한 이상민과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희철은 자신의 미소녀 피규어를 은지원의 게임 아지트에 놔둬, 은지원의 분노를 유발했다. 그러면서 김희철은 은지원에게 "형은 돌싱되고 연애해봤느냐"고 물었다. 돌싱 12년 차인 은지원은 "당연하지. 사지 멀쩡한데 안 했겠느냐. 내가 이혼한 지가 언제인데. 당연히 연애했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재혼에 대한 얘기도 나왔다. 김희철이 "형들은 재혼하고 싶은 생각은 아예 없느냐?"라고 묻자, 이상민과 은지원은 동시에 "무조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은지원은 "난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하지 않을까"라며 "평생 혼자 살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희철은 "의외다. 난 형들이 한번 헤어진 경험이 있으니까 '혼자 살고 싶어' 그럴 줄 알았는데 의외로 결혼하고 싶어 하네"라고 놀랐다. 이어 "우리 엄마가 보면 놀랄 말인데 난 솔직히 '미우새' 하면서 이제는 결혼이 거의 안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했다.

또 "집도 작은 데로 이사하고 싶다. 분명히 나라면 돌싱 형들을 이어 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도 한 번은 갔다올 것 같다"며 이혼을 예감한다고 고백했다. 은지원 역시 "맞다. 넌 여자가 도망갈 것 같다"고 거들었다.

이에 김희철은 "탁재훈 형이 그렇게 점쳤다. 매일 상대와 같이 집에 있어야 하지 않나. 우리 엄마 아빠가 너무 대단한 게 아직도 안방을 같이 쓴다. 나도 누나 매형처럼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 생각하다가도 누나가 매형 바가지 긁는 것보면 '난 결혼하지 말아야겠다' 생각한다. 언젠가부터는 집에서 혼자 있는 것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그러다 50세 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김희철 엄마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이어 2세에 대한 생각도 나눴다. 은지원은 "난 애를 정말 안 좋아한다"며 "상민이 형은 미래를 걱정해서 정자를 주기적으로 얼린다. 자기는 아이를 낳고 싶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은지원에게 "너도 뭐라도 해라. 게임하면 의자에 몇 시간이나 앉아 있느냐"고 물었다.

"앉아서도 잔다"는 은지원 답에 이상민은 "정자가 다 눌려서 없어지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러면서 "언제 나랑 정자 얼리러 가자. 우리 스테미너 클럽 와라"라고 제안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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