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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 게임' 감독 "'장원영 언니' 장다아, 백하린 그 자체"

문지연 기자

입력 2024-02-26 14:41

'피라미드 게임' 감독 "'장원영 언니' 장다아, 백하린 그 자체"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피라미드 게임' 박소연 감독이 장다아에 대해 언급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최수이 극본, 박소연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소연 감독, 김지연,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이 참석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던 '아이브 장원영 친언니' 장다아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이라고 밝히며 불참을 통보했다.

박 감독은 "장다아 씨가 코로나에 걸려서 참석을 못하게 돼서 본인이 가장 아쉬워하고 있다. 들어오기 직전까지 연락이 왔다. 지연 씨 말고는 다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을 했다. 가장 중점을 둔 것은 원작과의 싱크로율이었다. 캐릭터마다의 제스처, 행동, 목소리 톤까지 비교해가면서 했다. 마지막 오디션 때는 최수이 작가님이 같이 오디션에 참여해서 오디션이 진행이 됐다. 백하린 역의 장다아 배우는 백하린 자체였던 것 같다. 연기력과 싱크로율이 모든 배우들이 마찬가지이지만, 그 캐릭터와 가장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 25인의 모든 배우들이 정말 노력파다. 이건 다아 씨도 포함이 되는 이야기다. 항상 무언가를 제가 요청하기도 전에 준비해오신다. 의견도 나누고 아이디어도 주셨다. 장다아 씨는 저와 촬영이 없는 휴차에 사무실에 오셔서 1대 1 리딩도 하고 열정이 많았다. 본인이 백하린을 그리기 위한 노력을 엄청나게 했고, 성장 과정이 눈에 많이 보였던 배우다"라고 했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리는 작품이다.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학원 심리 스릴러의 새로운 세계를 연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한다. 김지연(우주소녀 보나)은 피라미드를 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등장해 피라미드 꼭대기의 백하린(장다아)에 대적한다.

'피라미드 게임'은 29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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