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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루카스, SNS 개설→유튜브 시작...연예계 복귀 시동거나[종합]

김준석 기자

입력 2024-02-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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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루카스, SNS 개설→유튜브 시작...연예계 복귀 시동거…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NCT 출신 루카스가 개인 SNS를 개설한 이후 유튜브까지 공개하며 활동의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24일, NCT 출신 루카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LUCAS Documentary Part1"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루카스는 "요즘 항상 집에 있다. TV 보고 밥 먹고 가끔 회사를 가는데 특별한 건 없다"라며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옛날에는 제 성격이 많이 셌다. 세상이 너무 좁았고 내가 모두 다 아는 것처럼 행동했다. 지금은 상대방 얘기를 듣고 내 얘기는 많이 안 한다. 지금 이렇게 성격도 바뀌고 생각도 바뀐 이유는 그 사건 때문"이라며 자신의 논란을 언급했다.

루카스는 사생활 논란 이후 6개월간 밖을 나가지 않아 머리가 장발이 될 정도로 길게 기르기도 했다고 밝히며 "6개월 동안 방에만 있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고 생각도 많이 했다. 그때 진짜 머리카락이 계속 빠지더라. 입맛이 없어서 밥도 제대로 안 먹었다. 나쁜 생각도 했다. 너무 미안해서 죽고 싶었다. 솔직히 다 나 때문이다. 만약 내가 그렇게 안 했다면 이렇게 안 됐겠지"라며 후회했다.

그러면서 "제가 옛날에 왜 그렇게 한 거냐면... 저 진짜 그때 정상이 아니었다. 팬들에게 환호 받다가 혼자 있으면 누구에게도 전화가 안 왔다. 너무 외로웠다. 진짜 외로웠다. 혼자 이상한 생각을 많이 했다. 부모님께 전화하고 싶어도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랐다. 다른 멤버들이 같이 어딘가를 갈 때 너무 같이 있고 싶었는데 같이 못 있어서 더 외로웠다"라고 덧붙였다.

루카스는 "멤버들이 내게 실망했다. 너무 미안하다. 멤버들과 함께한 추억이 많아서 항상 갑자기 생각난다"라며 멤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그리워했다.

루카스는 "2년 동안 많이 힘들었다. 이제 계속 이대로 살고 싶지 않다. 열심히 하고 싶다"라면서 "팬들은 제 원동력인데 제가 활동을 오래 안 해서 팬이 있을까? 이런 걱정이 든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2020년 루카스의 전 연인이라 주장하는 A씨는 루카스가 한국, 중국 팬들을 동시에 교제하며 양다리를 걸쳤다고 폭로했다.

뿐만 아니라 A씨는 루카스와의 모든 데이트 비용을 자신이 부담했고 심각한 가스라이팅까지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고 루카스 역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사과 후 활동을 중단해왔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보내던 루카스는 지난해 NCT와 웨이션브이에서 탈퇴했다.

하지만 루카스는 최근 개인 SNS를 계정을 개설하며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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