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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1박2일' 중간에 한번 잘려...14년 째 고정 멤버, 나도 신기" ('찐경규')[종합]

정안지 기자

입력 2024-02-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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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1박2일' 중간에 한번 잘려...14년 째 고정 멤버, 나도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김종민이 "'1박 2일' 14년 째 고정, 중간에 한번 잘렸었다"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일박이일 14년 고정의 비결 [찐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종민은 KBS2 '1박 2일' 14년 째 고정 멤버로, 현재까지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김종민은 "어떻게 14년 동안 고정을 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나도 신기하다. 일단 하자고 해서 일단은"이라며 웃었다.

이경규는 "좀 새로운 걸 해야겠다든지 이런 생각이 전혀 없냐. 왕관의 무게 못 느끼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바로 "맞다. 왕관의 무게는 못 느낀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1박 2일'로 2016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종민은 "오래 해가지고 안쓰러웠는지 주셨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경규는 "스스로 그만 둬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하자, 김종민은 "중간에 한번 잘린 적 있다"고 털어놨다.

그때 이경규는 "결혼은 왜 안 하냐. '연애의 맛'에서 황미나 씨와 커플이 됐다고 하는 건 다 쇼냐"고 물었다. 이에 김종민은 "방송 자체가 쇼가 아니냐"며 "쇼 인 줄 알고 갔지만 하면서 점점 진지해졌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은 과거 사기를 당했던 일도 털어놨다. 김종민은 "주류 사기를 당한 적 있다"며 "술 안에 누에고치가 있더라.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잘 될거다. 컨테이너로 들어오는데 딱 모자란 금액이 있다'고 하더라. 그래서 아는 형과 입금했다"고 했다. 그는 "근데 안 들어왔다. 연락이 안 되고 미국으로 가셨다더라"며 "또 한번은 의류 한다고 해서 돈 투자 했는데 도박으로 다 탕진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출연자와 계약서를 쓸 때, (계약서에) 출연료를 원래 출연료보다 적게 쓰고 차익은 그 사람이 갖는 사기도 당했다고. 이경규는 "호구다"며 놀랐다. 그러면서 "나 이번에 영화 들어가는데 투자해야지"라고 하자, 김종민은 "투자하라고? 어디로?"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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