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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도 은퇴도 빨라…송승현·은진·동호, 아이돌★의 인생 2막 [SC이슈]

이지현 기자

입력 2024-02-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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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도 은퇴도 빨라…송승현·은진·동호, 아이돌★의 인생 2막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어린 나이에 데뷔한 아이돌 스타들이 연예계를 떠나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한다.



지난 15일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배우 송승현은 "저는 고민 끝에 연예계를 떠나 아마도 한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한다"고 직접 소식을 전했다.

그는 "FT아일랜드 팀을 나와 배우로 일한 지 4년이 지나가는데 새로운 일보다 그리고 새로운 환경보다도 힘든 것은 언제 올지 모르는 불확실한 기다림과 인간관계가 있었다"고 토로하며, "무슨 일을 하더라도 쉬운 일 그리고 쉬운 관계라는 건 절대 없겠지만 저를 위해 하루하루 매일 달릴 수 있는 건강한 규칙적인 새로운 삶을 도전해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승현은 "기다려준 팬들에게 정말 그 누구보다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해주고 싶다. 여러분도 항상 몸도 마음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행복한 삶을 함께 살아가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올해 나이 32살인 송승현은 지난 2009년 원년 멤버 오원빈 탈퇴 후 그룹 FT아일랜드의 기타리스트로 데뷔했다. 그룹 활동 이후 2019년 전속계약 종료로 팀 탈퇴 후 배우로 전향한 그는 뮤지컬, 연극, 웹드라마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다.

송승헌의 은퇴 발표 후, 한 매체는 송승헌이 오는 6월 오랜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후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며 예비 장인의 가업인 요식업 사업체를 이어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그는 "이렇게 발표된거 행복하게 살아보겠습니다!! 축하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결혼 외에 기재되어있는 정확하지 않은 정보에 대해서는 기회가 오면 제가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습니다"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걸그룹 다이아 출신 은진은 지난 2015년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약 3년간의 활동 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팬카페를 통해 "작년부터 몸이 많이 안 좋았다. 멤버들이 있어 지금까지 버텨왔지만, 무대에서의 위압감과 공포감을 떨치기 어려웠다"고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안 좋은 모습들을 보여 드린 적도 있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적도 많았다. 늦었지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 다이아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저로 인해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고,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힘들지만 팀 탈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탈퇴 이유를 밝혔다.

이후 유튜브, 아프리카TV 채널을 운영 하며 팬들과 소통했지만, 다이아 탈퇴와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결국 이마저도 활동을 중단했다.

유키스 출신 동호는 지난 2008년 그룹 유키스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4살이었다. '만만하니', '네버랜드'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수와 예능활동을 활발해 했던 그는 2013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2015년 1살 연상의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 뒤 이듬해 득남 했지만, 결혼 3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또한 유키스 탈퇴 후 일본으로 건너가 DJ와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열었으며,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잠시 귀국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깜짝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해 유키스의 도쿄 콘서트에 동호가 깜짝 등장했고, '0330' 무대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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