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파묘'(장재현 감독, 쇼박스·파인타운 프로덕션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 역의 최민식, 원혼을 달래는 무당 화림 역의 김고은, 예를 갖추는 장의사 영근 역의 유해진, 그리고 장재현 감독이 참석했다.
장재현 감독은 "파묘라는 소재를 생각하면서 풍수지리사 선생들과 시간을 보냈다. 땅과 가치관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한 곳, 쇠말뚝으로 모였다. 그게 중심이면서 너무 도드라지 않게 표현하려고 했다. '파묘'를 준비하면서 코로나19를 겪고 극장용 영화에 대해 고민을 했다. 관객이 극장에서 재미있게 볼 수 있게 화끈하게 만들고 싶었다. 체험적으로 육체파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