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하는 ENA SBS Plus '나는 SOLO'에서는 '풀 액셀'과 '급 브레이크'로 나눠진 '솔로나라 19번지'의 '극과 극' 로맨스 판도가 그려진다.
이날 모태솔로녀들은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남몰래 꽃을 전달하라'는 첫인상 선택 미션을 부여받은 뒤, '한밤의 007 작전'을 펼친다. 동시에 모태솔로남들에게는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 잠들기 전까지 편지를 전달하라'는 깜짝 미션이 주어져, 다시 한번 진심을 표현할 기회가 생긴다.
반면 한 솔로남은 자꾸만 엇갈리는 '로맨스 타이밍'에 좌절한다. 정성껏 쓴 편지를 전달하기 위해 장대비를 헤치고 밖으로 나온 이 솔로남은 편지를 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호감녀'가 자신 앞에서 다른 솔로남과 함께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만 본다. 3MC는 답답한 상황에 "아…"라고 탄식하고, 솔로남은 '로맨스 패잔병'처럼 쓸쓸하게 숙소로 돌아간다. 이후 솔로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적절한 타이밍은 아닌 것 같다"며 "하늘이 그런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저와 그 사람은 거기까지인 거다"라고 슬픈 해석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