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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인 내가 되게 좋다". '자기애' 한혜진, "연인에게 일할 때 모습과 완전히 다른 집에서 모습 보이길 원해"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2-20 07:09

수정 2024-02-20 09:33

"엉망인 내가 되게 좋다". '자기애' 한혜진, "연인에게 일할 때 모습…
사진 출처=KBS Joy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0일 밤 10시 30분 KBS Joy '연애의 참견'(연출 장경은 PD) 214회에서는 자신의 일부를 전부로 알고 있는 남자친구와 갈등을 겪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된다.



세상 모든 일에 관심이 많은 '인싸' 고민녀는 독서 모임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드러내던 매너 있고 상냥한 남자친구의 "이지적인 모습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라는 고백에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알고 있는 이지적인 모습은 일부일 뿐, 대외적으로는 독서 모임을 운영하는 이지적인 번역가인 고민녀는 사실 집에서는 자연인의 모습을 하고 가끔 "김치 리콜해 달라고 할까?"라고 말하는 허당기 반전 매력의 소유자였던 것.

자신의 일부만 보고 이상화하는 남자친구에게 실망을 주기 싫었던 고민녀는 "이사 날짜를 못 맞췄다"라는 남자친구에게 50일간의 동거를 제안받고 당황하게 되는데, 이에 곽정은은 "누구나 보여주고 싶은 모습과 실제 본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라며 고민녀를 이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나는 연인에게 밖에서 일할 때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집에서의 모습도 보이길 원한다"라고 자신의 가치관을 고백한 한혜진은 "엉망인 내가 나는 되게 좋거든. T.P.O에 맞는 삶을 살고 있을 뿐, 나의 어떤 구석이 창피하거나 부끄럽지 않다"라며 자기애를 드러내기도 했다.

곤란한 상황에 처한 남자친구를 외면할 수 없어 동거를 시작하게 된 고민녀는 우려와는 다르게 동거 생활이 순탄하게 흘러간다고 믿었지만 남자친구는 점점 자신의 기대와 다른 고민녀의 모습에 결국 충격적인 말을 내뱉는다.

이후 고민녀에게 행한 남자친구의 충격적인 행동들에 '연애의 참견' MC들이 일제히 경악하며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는데, 고민녀의 일부분을 이상화하며 전부가 아닌 일부만 인정하려는 남자친구의 소름 끼치는 만행이 무엇인지는 20일 밤 10시 30분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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