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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원망 많이 사"…블락비 멤버 만난 지코, 동료 가수들에 사과('전참시')

정빛 기자

입력 2024-02-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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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 많이 사"…블락비 멤버 만난 지코, 동료 가수들에 사과('전참시'…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지코가 신곡 챌린지 열풍을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86회에서는 지코와 피오의 추억을 소환하는 유쾌한 만남이 펼쳐졌다.

이날 지코는 히트곡 '아무 노래'를 시작으로, 현재 K팝계에서 챌린지 열풍이 일어난 것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원망을 많이 사고 있다"는 지코는 "프로모션을 할 때 필수불가결하게 들어가는 환경이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옛날에는 쉬는 시간에 대기실에서 쉬거나 연습하거나 했는데 요즘에는 쉬는 시간에 동료 가수들끼리 만나서 찍는다. 모든 가수들이 서로의 안무를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에서 심시치 않은 위로를 드린다"고 사과했다.

'트렌드세터' 지코의 일상이 공개됐다. 완벽한 스트리트 패션을 소화해 시선을 강탈한 지코는 매니저 없이 홀로 택시를 타고 이동했고, 가는 동안 영상을 보는 등 평범한 출근길 일상을 선보였다.

뒤이어 지코의 직장인 하이브 사옥도 전격 공개됐다. BTS, 세븐틴, 뉴진스, 르세라핌 등이 소속된 하이브 사옥은 널찍한 안무 연습실부터 헤어 메이크업실, 각 층에 구비된 직원 사무 공간과 한강 뷰가 보이는 구내식당, 카페, 헬스장 등 완벽한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참견인들을 놀라게 했다.

회사에 도착한 뒤 다른 직원들과 한 업무 공간에서 개인 업무를 본 지코는 회의에도 참석했다. 지코가 제작한 아이돌 '보이넥스트도어' 관련 회의에서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세우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아티스트 지코로서 참여한 회의에서는 뜻밖의 압박을 받으며 웃플 수밖에 없는 상황도 이어졌다.

발매했다 하면 차트를 휩쓰는 지코의 무대 위 모습도 그려졌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의상을 직접 고르는 등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였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무대에 오른 지코는 여유롭게 관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아무노래'부터 '새삥' 등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인 지코는 그야말로 무대를 장악하며 시선을 압도했다.

그런가 하면 지코와 피오의 만남도 그려져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두 사람은 블락비 데뷔 초에 있었던 다사다난했던 일들을 함께 나누며 추억에 잠겼다. 달리는 트럭 위에서 행사를 했던 에피소드부터 놀이공원에서 데뷔 무대를 치른 사연, 당시 처절했던 예능 적응기까지 탈탈 털어놨다.

피오는 지코와의 첫 만남 때 그의 파격 비주얼에 놀랐지만 남다른 랩 실력을 듣고 푹 빠지게 됐다는 일화도 밝혔다. 두 사람은 추억을 소환하는 다채로운 이야기로 찐친 면모를 제대로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286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2.2%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수도권 가구 시청률 또한 5.6%로 같은 날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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