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조영구가 성형 수술로 확 달라진 외모를 뽐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내가 벌어다 준 돈 다 어디 갔어?'라는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영구에 등장에 배우 선우은숙은 "사실 조영구가 들어오는데 안경을 벗어서 못 알아볼 뻔했다"며 조영구의 바뀐 얼굴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진행자 최은경 역시 "나는 조영구가 화나는 일이 있는 줄 알았다"며 조영구의 눈매가 달라졌다며 깜짝 놀랐다.
"어떻게 된 거냐.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라고 진행자 박수홍이 물어보자 조영구는 "박수홍을 오랜만에 봤는데 처음에 나를 반가워하지 않는 거다. 수홍이 마음이 변했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최은경은 "그만 놀라면서 말하면 안 되냐"며 조영구의 어색한 눈매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의학에 도움을 받았다는 조영구는 "전에 상?하안검을 했다. 촬영 차 성형외과를 방문해서 유튜브 촬영을 했는데 출연료 대신 수술을 받았다. 눈매를 올려버렸다. 너무 올려서 안경을 벗고 촬영을 하려고 했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출연자들은 눈이 너무 부담스럽다며 "안경을 제발 써달라"고 간절하게 요청했고 조영구는 결국 안경을 다시 쓰게 됐다.
"미용적인 측면에서 어떠냐"라며 피부과 원장 함익병에 소견을 물어보자 그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을 피해 웃음을 안겼다. tokki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