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역지사지 X 자아성찰 프로그램. 지난 회 최고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93주 연속 동 시간대 1위의 기록을 이어가는 등 KBS 대표 주말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박명수는 "내가 진짜 좋아한 건 정선희뿐이다. 조혜련은 절대 아니다"라며 아직도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조혜련과의 열애설을 종결짓는 공식 입장을 밝힌다. 박명수는 "저는 조혜련을 좋아한 적 없어요. 정말로 없어요"라면서 "솔직히 좋아한 건 정선희뿐이다. 그 당시 나 말고도 수많은 동료가 정선희를 다 좋아했다. 정선희를 좋아한 거 지금 부인도 안다"라며 솔직한 입장을 드러내 모두를 귀 쫑긋 세우게 한다고.
그런가 하면 최양락이 최애 후배로 신동엽을 꼽는다. 이어 "동엽이는 콩트도 잘하고 입담도 좋고 날이 갈수록 빛나는 것 같다"라고 칭찬하며 본인을 최애 선배로 꼽은 후배 박명수를 차애로 꼽는다. 여기에 팽현숙이 "동엽 씨가 명절마다 굴비를 보내줘"라며 선배를 살뜰히 챙기는 신동엽의 남다른 센스에 엄지 척을 든다고 해 박명수가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