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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제 널 죽일 수 없다고 생각했냐". 신세경, 조정석의 연모하는 마음 이용(세작)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2-17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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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제 널 죽일 수 없다고 생각했냐". 신세경, 조정석의 연모하는 …
사진 출처=tvN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신세경은 조정석의 연모하는 마음을 이용했고, 조정석은 신세경을 연모하는 마음에 무리수를 뒀다.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이하 '세작')에서는 강희수(신세경 분)가 이인(조정석)에게 자신이 공주를 바꿔치기 했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강희수는 "지금 예친왕과 혼인하기 위해 청나라로 가고 있는 사람은 장령공주가 아니다. 자가를 섬기는 나인"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인은 "그걸 안다는 것은 공주를 바꿔치기한 사람이 너란 뜻이냐"며 "누가 시킨 것이냐"고 놀라 물었다.

이에 강희수는 "누구의 명을 받고 한 것이 아니다. 제 의지로 했다"며 "저만이라도 공주자가를 도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소중한 사람의 외로움을 저만큼 잘 아는 사람은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강희수는 문성대군과 김명하(이신영)를 자신이 설득했다고 거듭 강조했고, 이인은 "참형을 면치 못할 대역죄다. 왜 자복한 게냐. 내가 이제 널 죽일 수 없다고 생각했냐. 너를 연모해 죄를 눈감아줄 거라 생각한 거냐"고 했다.

한편 박종환(이규회 분)은 공주 바꿔치기를 알렸으나, 이인은 박종환이 장령공주의 얼굴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한 점을 이용해 뒤집기를 했다.

이인의 수에 말려든 박종환이 급기야 이인에게 직접 개경으로 달려가 장령공주의 얼굴을 확인하라 말하자, 이인은 "내가 개경으로 가면 예친왕에게 전쟁 빌미를 주게 된다"며 "내 분명 말한다. 바꿔치기는 없었다. 고변은 듣지 않은 것으로 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박종환이 "소신의 입을 막아도 예친왕의 귀는 열려 있다"고 협박성 발언을 하자, 이인은 "이 일이 예친왕의 귀에 흘러 들어가는 일이 생기면 영부사가 세작을 보내 청에 알린 것으로 여기고 대역죄로 다스릴 것"이라고 위협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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