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연출 김범석, 성정은) 2화에서는 '피할 수 없는 싸움 커플 전쟁'을 주제로 부부와 비혼 커플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강연이 펼쳐졌다. 유쾌하면서도 공감 넘쳤던 '김창옥쇼2' 2화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5.4%, 전국 기준 평균 3.5%, 최고 5.3%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먼저 부부 사이에 관한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문을 연 두 번째 강연 현장에는 미혼과 기혼 커플이 반반의 비율로 현장을 방문해 열기를 올렸다. 김창옥은 "강연 콘서트 후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재미있다가 아니라 결혼하기 전에 들었으면 좋았겠다"였다며 오늘의 주제를 암시했다. 이어 남성은 매력적인 외모의 여성을, 여성은 안정감이 있는 남성을 선호하지만 결혼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감정이 드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고 전해 깊은 깨달음을 안겼다.
농도 짙은 화끈한 부부 공감 사연도 공개돼 분위기를 후끈하게 했다. 아이가 셋인 결혼 7년 차 아내는 남편의 뜨거운 사랑이 부담스럽다며 남편의 '공장문'을 닫아 생산직에서 서비스직으로 직종 변경을 원한다는 유쾌한 사연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아내와 달리 넷째를 원한다는 남편은 김창옥을 향해 "선생님도 아이가 셋인데 육아 선배로서 (정관 수술에 관해) 충고를 해주면 좋겠다"고 조언을 구하자 김창옥은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명쾌한 어록을 남겨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