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인터뷰①] 이희준 "'독보적 캐릭터' 그렸단 김성수 감독 칭찬 가장 기억 남아" ('살인자ㅇ난감')

조민정 기자

입력 2024-02-16 12:02

수정 2024-02-16 12:17

more
 이희준 "'독보적 캐릭터' 그렸단 김성수 감독 칭찬 가장 기억 남아"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희준이 '살인자ㅇ난감'에서 파격적인 변신에 도전한 것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이희준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살인자ㅇ난감'(김다민 극본, 이창희 연출) 인터뷰에 임했다.

이희준은"주변에서 작품을 잘 봤다고 이야기해 주셔서 기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특히 존경하는 김성수 감독님의 '한국에서 그동안 본 적 없는 연기 스타일'이라고 칭찬해 주신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성수 감독과 이희준 배우와의 인연은 한국예술연기종합학교에서 시작됐다고. 그는 "학교 재학 당시 감독님께서 강의를 맡으셨었는데, 저는 수업 반장이었다. 모 매체 인터뷰에서도 많은 신인 배우들을 제치고 저를 촉망받는 배우로 추천도 해 주신 적도 있다"고 전했다.

극 중 파격적인 시도를 한 것과 관련해서는 "어려운 배역을 맡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새로운 시도도 좋아하는 편인데, 처음 대본을 받고 '내가 노인 역할을 맡는 건가'란 생각에 흥분되고 신이 났던 것 같다"고 했다.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꼬마비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최우식, 손석구, 이희준 등이 출연했다.

이희준은 극중에서 의문을 간직한 정체불명의 전직 형사 '송촌' 역할을 맡았다. 비틀린 신념, 무차별적이고 흉포한 성격으로 예측 불가한 인물을 그렸다.

'살인자ㅇ난감'은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