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박지윤은 "친구들이 글리코상 앞에서 인증샷을 많이 올리는지 작년부터 '엄마 거기 뭐야..? 남자 동상 같은데' 하길래 '아~ 글리코상?' 해서 계획된 여행인데, 해가 바뀌고야 겨우 왔네요"라며 오사카 명소에서 아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지윤은 "첫날은 비가 촉촉하게 내려서 호텔 라운지에서 맥주랑 허기 좀 채우고 슬슬 구글맵 켜고 나가서 딸의 위시리스트인 화장품 쇼핑, 산리오 쇼핑, 글리코상 차례로 격파하고 포토존은 내일도 다시 오기로 하고 힘들다는 아들은 어르고 달래며 편의점 들러 하루를 마감합니다"라며 "어디고가 중요한가요? 그냥 같이 새로운 곳을 경험하고 느껴본다는 거 자체가 (좋다). 아이들 어릴 때부터 여행 많이 다닌건 진짜 후회 안 해요! 내일도 파이팅 해볼게요!"라고 자녀들과의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지윤은 "딸에게 작년부터 약속한 여행이 있었다. 여러 가지 불안정한 상황들 때문에 예약했다 취소하기를 반복. 설 연휴에도 출발 직전에 취소하고 말았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미루다가는 중2에게 영원히 작별을(?) 당할 것 같아 어떠한 채무상환보다 더 무거운 압박을 털어버리려 드디어 떠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