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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9세 연하 여친에 키 170cm라고 했는데 실제 키 알고 당황" [종합]

조윤선 기자

입력 2024-02-1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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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호 "♥9세 연하 여친에 키 170cm라고 했는데 실제 키 알고 당황…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자신의 실제 키를 알게 된 여자 친구의 반응을 전했다.



15일 조세호의 유튜브 채널에는 '최초 공개 조세호 키를 알게 된 그녀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조세호는 자신의 나무 위키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출생지가 강서구 화곡동이라고 되어있는 것에 대해 "정확하게 내가 태어난 곳은 등촌동"이라고 정정했다.

이어 조세호는 자신의 키에 대한 설명을 보고는 "이걸 왜 하는 거냐"며 예민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내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하겠다. 지금 만나는 친구한테 내 키가 얼추 170cm라고 했다. 근데 '홍김동전' 건강검진 촬영한 날 끝나고 그 친구를 잠깐 만났다. 근데 내가 가방이 없어서 손에 건강검진 문진표를 들고 있었다"며 "식사 장소에 갔는데 문진표를 어디다 두기가 애매해서 그 친구한테 '너 가방 안에다 좀 넣어줄래?'라고 했다. 근데 그 친구가 받아보고는 '오빠 키가 166.9cm에요?'라고 하는 거다"라며 당황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조세호는 "순간 또 나름대로 예능을 많이 했던 사람이니까 '재밌자고 한 거다'라고 했는데 그 친구가 '재밌자고 이렇게 하는 게 어디 있냐'고 하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또 조세호는 몸무게 100kg에서 현재 70kg대로 감량했다는 설명에 대해 "100kg은 아니었다. 90kg대 후반인데 지금으로 따졌을 때는 30kg 가까이 감량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여자 친구가 '약혼자'로 표기된 것에 대해 "내가 결혼을 전제하에 만나고 있다고 하니까 약혼자라고 되어있는 거 같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조세호는 김래원과 동반 입대 당시 겪은 굴욕 사건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009년 논산 훈련소에 입소를 하게 됐다는 그는 "4주간 훈련을 받으러 가는데 어느날 나한테 논산 훈련소에서 전화가 왔다. '그날 아마 기자분들이 오실 거 같다'고 하는데 사실 내가 기자분들이 올 만큼의 인지도는 아니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조세호는 "그때 배우 김래원 씨가 동반 입대를 한다는 이야기를 처음으로 군 관계자한테 들은 거다. 김래원 씨 기자회견이 준비가 되어있는데 나도 입대하니까 같이 하면 좋을 거 같다고 하는 거다"라며 "사실상 날 위한 기자회견이 아니고, 기자들은 온 김에 내 기사도 써주는 거니깐 난 좀 일찍 가서 비켜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깔끔하게 마무리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내가 연초를 필 때였다. 들어가면 담배를 못 피운다고 해서 뒤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그때 김래원 씨가 오니까 웅성웅성했다. 난 담배를 마저 피우고 인터뷰 끝날 때쯤 같이 가서 (훈련소가 제공한) 차량을 타면 되겠다 싶었다"며 "근데 김래원 씨가 너무 간결하게 인터뷰를 하고 빠진 거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많은 분들이 차량 앞에 있었고, 김래원 씨가 타고 있는 차를 나도 타야 하니까 그쪽을 뚫고 비집고 들어가서 '나도 타야 한다'고 했다. 근데 '잠시만요'하더니 누가 문을 닫았다. 그래서 나는 못 탔다. 뛰어서 갔는데 차가 가버렸다"며 "그래서 난 당시 와줬던 후배의 차를 타고 관계자분한테 말씀드려서 들어갔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냐"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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