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한끗차이'는 3MC의 색다른 모습을 담은 '웃음 폭탄'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해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기서 데뷔 30년 만에 소주 광고 모델이 된 홍진경은 제니, 수지 등 기존 소주 모델들을 능가하는 아우라를 발산했으며, 장성규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싸이코'의 주인공으로 메소드 연기를 펼쳤다. 이찬원은 불법도박 근절 홍보대사로 변신해 시크한 수트 자태로 팬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15일 '한끗차이' 측은 앞선 패러디 포스터에 이어 유튜브, 틱톡의 인기 영상을 패러디한 티저를 공개하며 본 방송을 향한 열기를 고조시켰다. 먼저 홍진경은 팔로워 153만 명의 중국 모델 일명 '모델좌'의 틱톡 영상을 완벽하게 패러디한 명연기로 시선을 강탈했다. '모델좌'는 일상 속 소재들로 명품 브랜드의 광고 컨셉을 완성도 있게 표현해내는가 하면, 꼬질한 모습에서 화려하게 변신하는 과정을 그대로 담아낸 영상으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틱톡커이다. 홍진경은 추위에 떨고 있는 후줄근한 모습에서 명품 망토 하나로 리즈시절 패션 화보 같은 패러디 티저를 탄생시키며 32년 차 '원조 슈퍼모델'의 포스를 드러냈다.
장성규는 MZ세대 젊은이들에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코미디 레이블 '메타 코미디'의 인기 영상을 '싱크로율 100%'로 재현한 티저를 공개했다. 화장실 앞에서 발음 연습을 하고 있는 장성규를 몰카에 담은 듯한 컨셉의 이 영상에서, 장성규는 자신에게 다가온 PD에게 '내'와 '네'의 발음 차이를 연습시키는 '광기 어린' 상황극을 선보였다. 그리고 끝까지 제대로 발음을 따라하지 못하는 PD에게 대폭발, 과감한 애드립으로 폭소를 터트렸다. 이는 '연예인이 쌍욕하는 거 처음 봄'이라는 자막이 깔리며 장성규의 메소드급 분노 연기를 더욱 극대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