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표는 15일 "지웅이 훈련소 수료식에 다녀왔다. 훨씬 의젓해지고 씩씩해진 모습이었지만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이 난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다행히 잘 적응하고 있는 듯하다. 소대장 훈련병으로 바쁘게 생활했다면서 설 명절 때 훈련 없이 노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한다. 생활도 잘해서 상을 세 개나 받는다고 자기 걱정은 말라고 안심 시켜준다"며 "군에 있을 때 살도 빼고 고생도 해보겠다며 지원해서 수색대로 간다고 한다. 입대하는 날 눈이 왔는데 오늘 자대 가는 날인데 비가 온다. 힘들겠지만 부디 다치지 말고 건강하기만을 간절히 빌어본다"고 전했다.
사진에서 정은표 김하얀 부부는 군복을 입은 지웅 군과 재회했다. 씩씩한 미소를 띄고 있는 지웅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