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지병으로 투병 중이었던 원미연의 모친이 14일 세상을 떠났다. 원미연은 큰 슬픔에 빠졌으나 가족들과 함께 모친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키고 있다. 빈소는 연세대학교신촌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7일 오전 8시 거행된다. 장지는 여주 가족묘로 결정됐다.
1965년 생인 원미연은 1989년 '혼자이고 싶어요'로 데뷔, '이별여행' '조금은 깊은 사랑' '위로해 주세요'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실력파 여가수로 사랑받았다. 특히 1992년 발매한 3집 앨범은 강수지, 서태지 등 내로라 하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명반으로 꼽힌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