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소연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소연은 최근 발매한 정규 앨범 '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소연은 "틀에 박히고 싶지 않아서 앨범명을 '2'로 했다. 2는 특별한 숫자다. 뒤집으면 우리 멤버 수인 5이고, 우리가 5월 2일에 데뷔해서 게시같았다"며 "미니 앨범에 못 넣은 곡들이 많아서 정규 앨범을 하고 싶었다. 어렵지 않다. 정규 앨범은 좀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편"이라고 소개했다 .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에 대해서는 "우리가 7년차라 한 단계 발전할 ??라고 생각했다. 무대로 보여줄 때라고 생각하며 쓴 노래"라고 전했다. 또 도입부 자신의 파트가 3옥타브 솔까지 올라가는 고음을 소화해야 한다며 "나는 사실 다른 파트를 맡고 싶어서 오디션을 했는데 다른 친구들의 음역대가 맞지 않았다. 한 키 낯출까도 고민했지만 뒷부분이 같이 낮아져서 쉽게 결정할 수 없었다. 내가 노래를 대단히 잘하는 건 아니지만 음역대가 높아서 다행히 소화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정성 논란으로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던 수록곡 '와이프'가 플러 나오자 "여기는 심의 통과가 좀 됐구나"라며 반가워했다.
(여자)아이들은 지난달 '2'를 발표하고 야심찬 컴백을 알렸지만, 데뷔 이래 최대 위기를 맞았다. '와이프'가 선정성 논란으로 혹평을 받았고, '슈퍼 레이디'에 대한 호불호도 갈렸다. '슈퍼 레이디' 뮤직비디오는 2NE1 오마주 의혹을 받기도 했다. 민니와 우기에 이어 슈화까지. 멤버들도 건강 이상으로 줄줄이 활동을 중단하며 컴백 프로모션에도 제동이 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