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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남은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 반격 성공할까…막판 터닝포인트 공개

백지은 기자

입력 2024-02-14 15:46

4회 남은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 반격 성공할까…막판 터닝포인트 공개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종영까지 단 4회만이 남은 TV CHOSUN '나의 해피엔드'가 '막판 터닝 포인트'를 공개했다.



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다. 자신의 병을 숨기고 제때 치료받지 못해 병을 키워온, 양극성 장애를 앓는 서재원(장나라)이 남편 허순영(손호준) 사망 사건의 진실을 찾기 위해 치열한 행보를 벌이면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무엇보다 '나의 해피엔드'는 장나라-손호준-소이현-이기택-김홍파-박호산-김명수 등 등장인물들이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쫄깃한 스토리 전개, 그리고 독창적인 미장센과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연출력이 시너지를 터트리며 극적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새로운 변곡점을 선사하게 될 '막판 터닝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막판 터닝 포인트 #1-서재원(장나라), 반격은 기세다! 납치에서 풀려나 어떤 총공세 벌일까?

지난 방송에서는 서재원이 남편 허순영 사망 사건의 진실을 캐내기 위해 매서운 복수전에 돌입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높였다. 먼저 서재원은 7년 전 자신을 호텔방으로 데리고 들어간, 딸 허아린(최소율)의 생부 김상범(허형규)을 권영익(김명수)에게 처리하게끔 판을 짜는 치밀한 반격을 보였다. 이어 권윤진을 찾아간 서재원은 허순영의 죽음에 남태주(박호산)가 연관돼있음을 알고 있다고 넌지시 경고한 뒤 권영익에게는 "제 남편도 그렇게 서둘렀던 건가요? 지켜야할 게 많으셔서?"라고 일갈하며 자극했다. 이후 서재원은 권영익의 비리 자료를 정치계 거물에게 제보했고 권윤진의 악행을 증언해줄 백승규(오현중)를 몰래 안전가옥으로 옮겼는가 하면, 권영익에게 백승규 추락 당시 권윤진과 권영익의 통화 음성 파일을 들려주며 서늘한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복수를 위해 반격을 벌이던 서재원이 권영익에게 납치를 당하며 절체절명 위기에 빠진 상황. 과연 서재원이 납치에서 풀려나 극악 부녀를 향해 가열찬 공세를 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막판 터닝 포인트 #2-권윤진(소이현), 악독&악랄 빌드업! 서재원 향한 잔인한 악녀 행보 폭주하나?

나날이 악독함과 악랄함이 빌드업 되고 있는 권윤진은 남은 4회에서 중요한 터닝 포인트로 작용한다. 권윤진은 자신은 물론 서재원과 허순영까지 지옥으로 끌고 간 7년 전 사건이 아버지 권영익에 의한 것임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권윤진은 "내가 지난 7년을 어떻게 살아왔는데. 그게 다 서재원이 아니라 아버지가 벌인 일이라고요"라며 소중한 뱃속의 아이를 잃은 아픔을 떠올리면서 "당신은 내 아이만 아니라 나도 죽였어"라고 비통하게 오열했다. 그러나 권윤진은 서재원이 7년 전 사건을 주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난 뒤에도 악행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사라진 백승규를 찾기 위해 혈안이 됐고 급기야 권영익에게 정치계 거물을 찾아간 서재원의 사진을 보여주며 결정을 내리라고 종용했던 것. 서재원을 향한 잔인한 행보를 서슴지 않는 권윤진이 또 어떤 극악무도 악행으로 폭주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막판 터닝 포인트 #3 윤테오(이기택), 양극성 장애 앓는 서재원에게 든든한 조력자 등극! 구원으로 이끌게 될까?

윤테오는 양극성 장애를 극복하려 애를 쓰며 진실 찾기에 매진하는 서재원에게 든든한 조력자로 등극함과 동시에 새로운 운명으로 나아가는 터닝 포인트로 활약하고 있다. 윤테오는 자진해서 정신병원에 입원한 서재원을 물심양면으로 도왔고 서재원의 딸을 자신의 양부모가 있는 미국으로 보내 권윤진으로부터 보호했다. 권영익의 하수인이 침입했을 때는 집안을 꼼꼼하게 살핀 뒤 함께 남아 서재원을 지켰고, 남태주로부터 서재원이 목을 졸리는 위협을 당했을 때는 직접 몸을 날려 위기에서 구해냈다. 더욱이 윤테오는 서재원의 진실 찾기에 동참, 권윤진과 권영익의 악행을 조사하고 캐내면서 때로는 방패막이로, 때로는 위로로 영향을 주고 있다. "오래전 어떤 천사로부터 구원받은 순례자"라고 자신과 어린 시절 서재원의 인연을 넌지시 내비쳤던 윤테오가 서재원을 구원으로 이끌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나의 해피엔드' 남은 4회 동안에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에서 터지는 사건들로 인해 격랑의 대파란이 펼쳐질 것"이라며 "더불어 장나라와 소이현, 이기택, 김홍파, 박호산 등 남은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실타래가 어떻게 될지 새로운 변곡점을 맞은 후반부 서사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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