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금)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21회에서는 이탈리아-프랑스-남아공 선넘팸의 각양각색 일상이 펼쳐진다. 먼저 이탈리아의 최병민X안나 부부는 생후 2개월 된 손녀를 처음 만나기 위해 한국에서 이탈리아로 선 넘은 최병민의 엄마와의 '이탈리아 라이프'를 공개한다. 또한 프랑스의 온수지X스테펜 부부는 한식당이 없는 프랑스 북서부 노르망디 지역에서 처음으로 한식당을 오픈하는 전 과정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장윤정X티안 부부는 함께 살고 있는 처남 장영광을 비롯해, 남아공을 찾아온 장윤정의 엄마와 함께 익스트림한 '장모님 투어'를 함께한다.
이날 4MC 안정환-이혜원-유세윤-송진우와 처음으로 인사를 나눈 이탈리아의 새 '선넘팸' 최병민X안나 부부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파도바에 거주 중"이라며, 태어난 지 갓 2개월 된 딸 하루를 공개해 스튜디오의 탄성을 자아낸다. 이어 이들은 공항으로 향해, 손녀를 보기 위해 한국에서 이탈리아로 넘어온 최병민의 어머니를 반갑게 맞는다. 화면으로만 본 손녀딸을 처음 안아보며 감격하는 최병민 어머니의 모습에 안정환-이혜원은 "손주는 신이 준 마지막 선물이라는데, 내 아기가 낳은 아기는 얼마나 예쁠까…"라며 뭉클해 한다.
이들의 이야기에 연신 물개박수를 치며 '격공'하던 이혜원은 "나도 리원이를 키울 때 포대기를 썼었는데, 당시에는 '리원이가 나의 대를 이어 미스코리아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리원이의) 다리를 쭉 편 채 업고 다녔다"고 말한다. 안정환 또한 "당시엔 포대기를 쓰면 다리를 휜다는 설이 있었다"며, 리원이를 처음 키우던 시절을 소환한다. 유세윤은 "그럼 리원이는 그냥 일자로 매달려 있었던 거야?"라고 되물으면서 '리원이 시점'의 자세를 리얼하게 재현해 폭소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