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내 각시는 내가 선택". '천하장사' 이만기, 고아라 닮은 '경주미녀'에 반해 중매 다 뿌리쳐(돌싱포맨)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2-14 07:35

more
"내 각시는 내가 선택". '천하장사' 이만기, 고아라 닮은 '경주미녀'…
사진 출처=SBS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중매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왔다. 풀옵션 아파트를 채우고 몸만 오라고 했다.".



'고아라 닮은꼴'인 20살 경주미녀에 반해 이만기가 어마어마한 중매를 다 뿌리치고 지금 아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2월 13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천하장사 이만기, 개그우먼 안선영, 배우 오민석이 출연했다.

이상민은 이만기 전성기 시절 "중매가 어마어마하게 들어왔다. 그 당시에 천하장사 샅바만 구해도 사업을 성공한다, 소원이 성취된다고 했다"고 운을 떼자, 이만기는 "그 시절에 유명했고 중매도 많이 들어왔다"고 했다.

그러나 "신념이 뚜렷한 게 있었다. 내 각시는 내가 선택한다"고 밝힌 이만기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반했다고. 85년 당시 22살, 아내가 20살때 만나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이어 공개된 이만기 아내의 사진에 안선영은 "예쁘다. 미녀다"고 감탄했고, 이만기는 "경주에 5월 5일 어린이날 행사를 갔다. 집사람이 친구와 놀러왔는데 너무 예쁘더라"고 답했다.

이어지는 손편지 러브스토리도 달달 그자체. "집 전화도 많이 없을 때라, 편지를 쓰려고 집 주소를 받았다"며 "친구를 보내서 저 친구 집주소나 전화번호를 구하게 시켰다. 내가 안 물어보고 친구가 물어보니 연락처를 주더라"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프러포즈할 때 풀옵션 아파트를 채웠다. 아파트 키를 주면서 결혼합시다"라고 전하자, 이만기는 "결혼할 때 남자는 가장의 리드할 힘이 있어야 한다. 집사람에게도 모든 걸 준비해놓고 너는 몸만 와라"고 프러포즈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호가 "저도 지금 그러고 싶다"고 말하자 탁재훈은 "너는 지금 이 생각 아니냐. 몸만 간다"는 말로 웃음을 더했고, 이상민은 "나의 현재 자산 목록을 다 쓰겠다. 그리고 이 모든 자산을 버리고 당신 하나만을 나의 자산으로"라고 프러포즈하겠다고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