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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내남결' 박민영, 이이경에 목숨 잃을 위기…"결국 이렇게 될 운명인가" 낙담 ('내남결')

조민정 기자

입력 2024-02-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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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남결' 박민영, 이이경에 목숨 잃을 위기…"결국 이렇게 될 운명인가…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박민영이 자신의 운명이 공민정과 바뀐 사실을 눈치채고 이이경을 다시 유혹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14회에서는 바람난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운명을 정수민(송하윤)에게 떠넘기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강지원(박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지원은 양주란(공민정)과 함께 바람난 남편의 불륜 현장을 잡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강지원은 현관문이 고장나고 알사탕이 산산조각나는 등 과거 자신이 경험했던 일과 동일하게 반복되는 장면에 불안감을 느꼈다. 자신이 걸렸던 위암과 바람난 남편에게 살해당하는 운명이 모두 양주란에게 옮겨지고 있다는 것에 죄책감을 느꼈다.

강지원은 유지혁(나인우)에게 "난 뭘 해야 하는 줄 알았다. 나 박민환을 유혹해야 한다. 바람난 남편을 정수민에게 넘기지 않으면 양 과장님이 죽는다. 안 될까요"라고 말했고, 유지혁은 "지원씨 마음대로해요. 마음껏. 내가 다 도와주겠다"라고 작전을 짜기로 결정했다.

작전대로 다음날 유지혁과 강지원은 소원해진 사이인 것처럼 연기를 했고 강지원은 박민환에게 다시 다가가기 시작했다. 강지원은 박민환에게 "나 자기 좋아했잖아"라고 유혹을 시작했다. 박민환 역시 "자기 같은 사람 없다. 유지혁과 완전히 헤어진 거냐"며 되물었다.

정수민 역시 박민환이 강지원을 다시 만나는 것이 아닌지 의심했다.

박민호나은 "800억을 주면 헤어질 수 있지. 또 얘를 죽이면 안된다. 죽이면 800억이 그대로 나에게 온다"고 했다. 그러자 강지원은 "정수민이랑 헤어지면 안 되냐. 다시 돌아와"라고 했다.

이후 강지원은 유지혁이 기다리는 차에 돌아가 "미안하다. 기분 많이 안 좋죠"라고 했고 유지혁은 말없이 강지원을 안아줬다.

박민환은 집으로 돌아가 정수민에게 이혼 이야기를 꺼냈고 정수민은 "혹시 강지원 만났냐. 내가 생각을 해봤는데 지원이랑 오빠가 다시 만나면 나만 욕먹고 끝날 수 있겠더라"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오유라는 백은호(이기광)의 가게를 폐업시켰다. 백은호는 강지원에게 오유라가 개입돼있다는 것을 이야기?고, 강지원은 바로 유지혁에게 이를 알렸다.

강지원은 오유라에게 빨간구두와 사탕을 건넨 후 박민환에게 "이제 다신 널 만날 일 없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오유라는 정수민의 아빠를 살해하라는 지시를 내렸고 정수민은 박민환에게 이혼을 하자며 이별을 고했다.

이후 야근을 하고 있는 강지원을 찾아간 박민환은 "내가 무섭냐. 누울 자리를 보고 뻗었어야지. 나 가지고 노니까 재미있었냐"며 분노했다. 이어 박민환은 "돈 많은 인간들은 역겹지 않냐. 넌 비위가 좋은 것 같다"며 강지원을 쫓았다.

책상 밑으로 숨은 강지원을 발견한 박민환은 소리를 지르며 강지원에게 "사람 진심을 왜 우습게 만드냐. 정말 잘해보려 했다"며 분노했다.

강지원은 "남을 쉽게 취급하는 새끼가. 너 자신에게는 그렇게 쉽냐. 넌 어떻게 지옥에 보내야 하나"라며 코웃음쳤다. 이에 박민환이 손을 들자 "이거였구나. 죽여. 그런데 이번에는 확실히 죽여라. 아니면 내가 널 죽일 테니까"라며 화를 냈다.

박민환은 분노하며 강지원의 목을 졸랐다. 의식을 잃고 강지원이 쓰러지려 할 때, 유지혁이 나타나 박민환을 밀쳐 구해냈다. 강지환은 쓰러진 채 '박민환 손에 죽을 운명이었던 건가'라며 예측하기 힘든 운명에 낙담한 태도를 보였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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