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영미는 "결혼한 지 29년. 한 20년은 설날이 싫었다. 시댁으로 오는 친척들이 너무 많아 고달픈 하루였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그다음은 친척들이 잠시 들러 차 한잔하고 가는 간단한 명절, 25년쯤 지나고는 졸며느리를 선포하고 설날 나홀로 제주에 내려가 자유를 누리는 몇 년이었다. 이번 설도 제주에서 홀로 설을 보내려다 핸드폰이 먹통이 되는 바람에 부랴부랴 올라와 시댁에서 설날 아침을 보냈는데 이제는 시댁식구들 다 아프거나 아픈 가족 보살피느라 삶이 녹록지 않다"라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윤영미의 말에 크게 공감하며 "제가 느낀 감정과 비슷해서 읽고 또 읽었다", "삶의 여정이라는 게 그렇더라"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