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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탕웨이→BTS 뷔·뉴진스가 사랑한 아이유의 '재능'

백지은 기자

입력 2024-02-13 09:20

수정 2024-02-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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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웨이→BTS 뷔·뉴진스가 사랑한 아이유의 '재능'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왜 우리는, 그리고 스타들은 아이유에게 열광할까.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또 한번 초특급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인다.

13일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새 미니앨범 '더 위닝' 수록곡 'Shh' 뮤직비디오에 중국어권 톱스타 탕웨이가 출연했다고 밝혔다.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으로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다. 그런 그가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다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은 순식간에 끓어올랐다.

특히 탕웨이는 "아티스트 아이유를 좋아한다. 저 역시 다른 분들처럼 아이유의 재능 성격 노래를 좋아한다. 뮤직비디오 출연은 처음인데 아이유와 함께 해서 행복했고 현장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탕웨이 뿐 아니다. 이번 '더 위닝'에는 아이유의 재능과 음악에 빠진 스타들이 대거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hh'에는 롤러코스터 조완선과 뉴진스 혜인이 피처링 참여했고, 선공개곡 '러브 윈즈 올'에는 방탄소년단 뷔가 뮤직비디오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처럼 스타들마저 홀린 아이유의 재능은 단연코 '음악'이다.

아이유는 16세로 데뷔했을 때부터 이미 완성형 보컬이기도 했지만, 그의 음악의 진짜 힘은 '공감'에 있다. '스물셋'을 시작으로 나이 시리즈를 선보인 그는 독특하면서도 감성 깊은 곳 어딘가를 터치하는 서정적인 가사로 대중의 마음을 울렸다. 여기에 최근 K팝 신에 유행하고 있는 기교를 섞지 않은, 담백한 창법과 독보적인 보이스가 더해지며 장르나 세대의 구분없는 아이유만의 폭넓은 음악세계를 완성한다. 이번 앨범 또한 '너와 내가 음악으로 하나되자'는 '대화해'의 메시지를 담아 '대혐오의 시대'에 경종을 울린다.

이런 아이유만의 특색은 컬래버레이션을 했을 때도 빛을 발한다. 산울림 김창완과 함께한 '너의 의미', 최백호와 부른 '낭만에 대하여', 울랄라세션과 호흡을 맞춘 '애타는 마음', 박명수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레옹' 등의 스테디 셀러부터 최근 베일을 벗고 있는 신곡들까지. 아이유 만의 우아한 색채에 다른 아티스트들의 색이 덧입혀지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미지의 영역을 펼쳐낸다. 이는 팬들도, 스타들도 아이유의 협업을 기다리는 요인이다.

아이유는 20일 '더 위닝'을 발매한다. 'Shh' 뮤직비디오 풀버전은 23일 0시 공개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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