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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출마만 하면 돼"…설맞이 시장 '민생 챙기기'에 깜짝 ('런닝맨')[종합]

이우주 기자

입력 2024-02-1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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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출마만 하면 돼"…설맞이 시장 '민생 챙기기'에 깜짝 ('런닝…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런닝맨' 유재석이 '출마 부추김'에 당황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은혜 갚은 지가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먼저 온 순서에 따라 '지가네' 가계도가 꾸려졌다. 녹화 시간 30분 전에 도착한 유재석과 양세찬의 지정에 따라 김종국은 송지효, 하하의 아들이 됐다. 김종국이 손자라는 말에 놀란 송지효는 "손손자도 있냐"고 물었고 유재석은 "증손자"라고 정정했다. 하하, 양세찬은 "요즘 물이 올랐다", "누나 천재다"라며 송지효의 예능감에 감탄했다.

유재석은 "종국이가 집안 말아먹을 놈"이라고 타박했고 그때 마침 김종국이 등장했다. 하지만 김종국은 "손자들이 착할 거라는 생각을 하지 마라"라며 반항했다.

'런닝맨' 멤버들은 지석진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도와준 은인들에게 직접 만든 설 음식을 대접하기로 했다. '런닝맨' 멤버들의 은인들은 김동현, 홍진호, 조나단, 조세호. 이에 유재석은 "석진이 형 없을 때 도와준 친구들을 보니까 컨트롤하기 쉬운 동생들이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 유재석은 "진호는 우릴 도와주기도 했지만 우리가 스타 만들어준 거 아니냐. 걔는 포커 소식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홍진호는 심지어 광고 촬영 중이라고. 이에 유재석은 "홍진호가 시간을 내줘서 우리가 가는 거냐"라며 놀랐다.

광고 촬영 중인 홍진호를 찾아간 유재석과 지석진. 두 사람은 "너 우리 때문에 광고 찍는 거다", "우리가 키웠다"고 기세등등했고 홍진호는 "저 4년째 찍고 있는 거다"라고 황당해했다.

떡국에 들어가는 재료는 시민들의 답에 따라 결정됐다. 다섯 명에게 물어본 결과 떡과 달걀만 나왔다. 다행히 마지막 재료는 소고기. 이로써 멤버들은 떡국의 구색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제작진이 준비한 건 물과 소금뿐. 고민하던 양세찬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소고기를 소금에다가 볶고 떡도 소금물에 재워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단은 송지효가 맡기로 했다.

손 큰 송지효는 달걀을 모두 넣어 달걀물을 풀었다. 송지효의 지단 만들기에 모든 관심이 쏠린 가운데, 송지효는 어설프게 지단 모양을 만들었다. 그러나 송지효표 지단은 성공적. 멤버들은 "너 진짜 잘한다", "요리 쪽으로 나갔어야 해"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사골 육수 없이 국물 맛을 내긴 쉽지 않았다. 이에 하하는 "세배할 테니까 후춧가루 주면 안 되냐"며 냅다 절을 했고, 제작진에게 후추를 받았다. 계란으로 간을 맞추자 떡국의 맛은 놀랄만큼 개선됐다.

어렸을 때 동부이촌동에 살았다는 하하에 양세찬은 "형 부자네"라고 놀랐다. 이에 지석진은 "얘 금수저다"라고 했고 양세찬은 "형 예전 사진만 봐도 부내 난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집안에서 망나니 하나 태어난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울 땅을 못 산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던 지석진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처럼 10년 전으로 가면 너 뭐할 거냐"고 하하에게 물었다. 하하는 "무조건 주식한다. 형이 돌아가면 주식 정보 알려달라"고 과몰입하기 시작했다. 송지효 역시 과몰입에 합세한 가운데 유재석은 "너무 많이 돌아가서 원시시대로 돌아가면 어떡하냐"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조나단에게 만들어줄 전을 만들기 위해 시장으로 간 멤버들. 반찬을 시식하는 유재석을 본 김종국은 "형 얼마나 좋냐. 이렇게 민생 챙기고"고 말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지석진도 "너 이제 출마만 하면 돼"라고 부추겼다.

조나단을 위해 만들어야 하는 전은 동태전과 육전. 송지효는 고기가 아닌 밀가루에 밑간을 해 모두를 당황스럽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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