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연출 오현종, 극본 백선우, 제작 SLL·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6회 방송을 앞둔 11일, 이성경의 특별출연을 알리는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중 여정우(박형식 분)의 '구 썸녀(?)'이자 남하늘(박신혜 분)의 질투 유발자로 변신한 이성경의 등장이 본방사수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지난 방송에서 여정우의 의료사고 트라우마는 더욱 악화됐고, 남하늘은 자신을 대하는 그의 마음이 헷갈렸다. 하지만 여정우는 남하늘을 향한 진심을 숨긴 채 친구로 선을 그었다. 잠시 그와 함께 지내며 잊고 있었던 자신의 처지를 깨달은 것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가 어색해질 찰나, 여정우는 "내가 자격이 없어서"라며 남하늘을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해명했다. 방송 말미에는 여정우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겪고 있었음을 깨달은 남하늘이 그에게 위로의 포옹을 하며 따뜻한 설렘을 자아냈다.
'닥터슬럼프' 제작진은 "특별출연 제안을 흔쾌히 응해준 이성경 배우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전한다"라며 "박형식, 박신혜 배우와도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더욱 유쾌하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짧지만 강렬한 등장으로 특별출연 그 이상의 존재감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