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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며느리' 대신 개인 레이블…美 전투적 홍보

백지은 기자

입력 2024-02-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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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핑크 리사, '루이비통 며느리' 대신 개인 레이블…美 전투적 홍보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공격적인 개별 활동을 시작했다.



리사는 11일 자신의 개인계정과 개인 레이블 라우드 공식 채널에 홍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거리, 싱가포르, 태국 등 전세계 각지에 걸린 라우드 광고 프로모션 현장이 담겼다. 특히 리사는 할리우드 광고판 앞에서 직접 셀카를 찍으며 열혈 홍보에 나섰다.

리사는 최근 수차례 열애설에 휘말렸던 프레데릭 아르노와 그 가족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 해변에서 휴가를 즐겼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프레데릭 아르노는 프랑스 재벌이자 전세계 부호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의 넷째 아들이자, 명품 시계 브랜드 태그호이어의 CEO다. 지난달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 시계부문 CEO로 승진하기도 했다. 그런 아르노와 리사가 가족 여행까지 즐길 정도로 가까워졌다는 사실에 일각에서는 '리사의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대해 리사도, 아르노 측도 여전히 이렇다할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리사는 자신의 개인 레이블 설립을 공표하는 것으로 '루이비통 며느리설'에 대한 간접적인 답을 내놨다.

그는 8일 라우드 설립 소식을 알리며 "음악과 앤터테인먼트에서 나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 라우드를 소개한다. 새로운 바운더리를 함께 헤쳐 나가는 흥미진진한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와의 전속계약 종료 전후로 해외 에이전시에서 500억원에 달하는 계약금을 제시했다거나 하는 소문이 무성했지만, 결국 리사는 자신의 음악관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1인 기획사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한편 블랙핑크는 지난해 YG와의 그룹 활동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개별 활동에 대해서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고 각자 솔로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후 제니가 모친과 함께 오드 아뜰리에를 설립했고, 지수도 친오빠의 손을 잡고 블리수를 론칭했다. 아직 로제의 솔로 활동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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