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태진아가 현재 운영 중인 카페에서 아내 옥경이를 옆에 두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그는 "1981년 8~9월 사이였는데, 뉴욕의 한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아내가 친구들하고 들어왔다"며 "그 순간 여러 명 중에서도 이 사람 얼굴만 내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 운명적인 순간을 돌아봤다. 그는 "이 사람 얼굴 뒤에서 광채가 나는 느낌이었고, '저 사람이 내 여자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첫눈에 반했음을 전했다.
처음에는 태진아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던 옥경이였지만, 태진아가 모친상을 당한 뒤 눈물을 훌리자 "내가 만나줄 테니 울지 말라"고 말하며 교제가 시작됐다. 이 이야기를 듣던 옥경이는 "울었죠..."라며 그 당시를 또렷하게 기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최고의 사랑꾼' 태진아와, 그의 인생 99%인 아내 옥경이의 '음악'과 함께하는 러브스토리는 12일(월) 밤 10시 설 특집 리얼 다큐 예능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