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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립'이 해명할 일인가? 보아→현아, '입술의 안녕' 시원하게 밝혔다 [SC이슈]

이지현 기자

입력 2024-02-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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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립'이 해명할 일인가? 보아→현아, '입술의 안녕' 시원하게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가수 겸 배우 보아가 7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가운데, 연기의 몰입을 깬 '오버립'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7일 보아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보아는 최근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이하 '내남결')에서 '오유라' 역으로 출연 중이다. 나인우(유지혁 역)와 박민영(강지원 역)의 사이를 훼방 놓는 역대급 빌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달라진 얼굴 분위기와 오버립 메이크업으로 인해 몰입도가 떨어진다는 일부 시청자들의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보아는 "내가 약간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그때 점점 퍼진 거 같다. 내 입술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해 주고 계시는데 멀쩡하다. 정말 걱정 안 하셔도 된다"며 입술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줬다.

그러면서 "이제 막 촬영 끝나고 집에 들어왔는데 화장 안 지우고 오는 경우가 많지 않아서 인사도 드릴 겸 나의 입술은 안녕하다고 말하는 거다"라며 "라이브를 안 한 지 되게 오래된 거 같은데 인사도 드리고, 요즘 나의 외모에 많은 분들이 관심이 있는 거 같아서 (라이브를 켰다)"고 덧붙였다.

오버립 메이크업은 본인의 실제 입술 라인보다 넓은 면적에 립 메이크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이같은 메이크업은 작은 입술을 가진 이들에게는 심미적 보완의 효과를, 보다 도톰한 입술로 색다른 이미지 연출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최근 2000년대 Y2K 스타일을 MZ 감성에 맞춰 보다 현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아이돌 메이크업으로 오버립을 연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오버립 메이크업은 전혀 다른 이미지를 보일 수 있어 간혹 성형설까지 불러 일으기도 한다. 과거 현아도 오버립 메이크업으로 입술 성형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외 일정 차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던 현아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은 입술로 튀었고, 이는 필러 시술 의혹으로 번졌다.

그러자 현아는 "눈 화장 안 하고 오버립 크게 그린 것도 저고 메이크업 진한 것도 연한 것도 매번 다른 거 저는 이게 좋다. 하루하루 스케줄 하면서 변신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것도 좋다"면서 "그저 당연하단 듯한 키보드 악플을 싫다"고 씁쓸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제시도 Mnet 'TMI SHOW'에서 "제가 입술 필러를 엄청 많이 맞은 줄 안다. (예전에 맞았던) 필러가 남아있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나올 때마다 계속 괴물이 된다'고 하더라. 맞고 싶어도 더 맞을 시간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메이크업을 지우면 원래 크기다. 오버립으로 그리면 입술이 3배로 커진다"며 "왜 거짓말을 하겠냐. 눈 감고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실제 메이크업 전후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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