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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피소 후 잠적' 이종수, 美서 한식당 종업원 됐다

김준석 기자

입력 2024-02-08 13:30

'사기 피소 후 잠적' 이종수, 美서 한식당 종업원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사기 피소 후 잠적했던 배우 이종수의 근황이 포착됐다.



미국의 온라인 한인뉴스 'USKN 뉴스'는 8일(현지시각) 이종수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수가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에 있는 한 한식당에서 근무 중이라며 실제 한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종수의 사진까지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수는 두건과 마스크를 쓰고 서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포착된 이종수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이종수는 2018년 3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는 대가로 선금을 받았지만, 연락을 끊고 잠적한 혐의(사기)로 피소됐다.

당시 그의 소속사 측은 "고소인의 피해를 먼저 보상해 드리겠다"며 "고소인의 지인께서 다른 사회자를 급히 섭외해 발생한 비용 또한 보상해 드리겠다"고 수습했다.

또 이종수는 또 다른 채권자까지 나타나녀 논란이 커졌고, 이종수는 소속사를 통해 "채권자에게 단 한 번의 연체 없이 매달 2.3%의 이자를 갚고 있고, 원금도 1300만 원을 변제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이종수는 미국에서 카지노 테이블 관리사업을 하며 직원들의 임금을 체납했다는 의혹도 받았지만 "캘리포니아 노동법에 따라 안 주면 안 된다. 회사가 힘들어서 늦어진 것"이라고 밀린 적 있지만 임금은 모두 지불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종수는 비밀결혼에 대해 "2012년 결혼했다. 결혼을 비밀리에 한 건 사실이다. 3년간 결혼생활을 했다. 연예인이다 보니까 비밀리에 결혼했다. 제가 불편한 것도 있고 전 부인이 불편한 것도 있어서 이야기를 안했다"고 말했다. 이혼 이유에 대해서는 "제가 계속 미국과 한국을 왔다갔다하고 몸이 멀어져 있다 보니까 전 부인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전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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