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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촬영 펑크' 미노이, '실내 흡연' 구설수…고양이 '간접 흡연' 우려 목소리[SC이슈]

이정혁 기자

입력 2024-02-07 21:55

'광고 촬영 펑크' 미노이, '실내 흡연' 구설수…고양이 '간접 흡연' …
사진 출처=미노이 개인 계정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죄지었다'는 발언으로 난리가 났던 미노이가 이번엔 실내흡연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고양이의 '간접 흡연'을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미노이는 최근 새벽 라이브 방송 중 책상 위에 수북히 꽁초가 쌓인 재떨이가 노출되는 일이 벌어지자, "담배도 열심히 피우고, (중략) 이런 제 모습도 사랑해 주신다면 감사한거죠. 아 어떡하냐 큰일났다"라고 했다.

이 모습을 본 팬들은 깜짝 놀라며 "성인이니 흡연 여부는 뭐라 할 문제가 아니지 않냐"는 옹호론부터 "아파트에 사는 듯 한데, 실내 흡연은 아니지 않나요"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특히 '반려묘 집사'들은 미노이가 키우는 고양이의 간접 흡연을 우려했다. 담배의 나쁜 성분이 고양이 털에 묻게되는데, 고양이들을 그루밍을 하거나 발을 핥는 버릇 때문에 더 큰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

한편 미노이가 최근 광고 촬영을 2시간 앞두고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7일 알려졌고, 소속사는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광고주 측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노이는 새벽 라이브 방송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눈물을 흘리며 "죄를 지었다"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라고 했다. 횡설수설하는 미노이의 모습에 일부 팬들은 '마약이라도 한 게 아니냐'며 걱정했고, 미노이는 "죄를 지었다는 기준은 내게 있어서 그런 말을 쓴 것이다. 너무 걱정시키고 오해 끼칠만한 말들을 많이 남겨둔 것 같다"며 "마약을 한 건가라는 수준으로까지 나의 모습을 바라봐주시고 이야기해 주셔서 감사하다. 아무튼 그런 말을 조심해 주셔라. 그런 말은 누군가에게 견해가 되고 편견이 될 수도 있다"고 답했다.

논란이 일자 미노이의 소속사 AOMG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미노이의 광고 촬영 불참은 사실이 맞다"며 "이는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관한 권한 이해가 달라 발생한 일로, 이에 대한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당사와 아티스트(미노이)는 상호 소통을 원활히 마쳤다"며 "광고주 측과도 원만한 합의를 진행하고 있다. 당사와 아티스트는 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미노이는 지난 2019년 싱글 '너답기기안'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AOMG에 합류했으며, 직접 프로듀싱한 다수의 앨범을 냈다. 또한 유튜브 콘텐츠 '미노이의 요리조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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